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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9-20 01:08
[기타] 재료는 전세계에 있지만 한국인만 먹은 두가지음식
 글쓴이 : 축잘알
조회 : 9,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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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같이 콩 좋아했던 중국 일본조차 이건 손놓고 비슷한 숙주에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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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고추로 장을 담글 생각한 나라는 전세계 오직 대한민국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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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eror 23-09-20 01:16
   
고사리는요?
     
축잘알 23-09-20 01:23
   
고사리는 잘 모르겠는데 나무위키 보니까 세계적으로 널리 식용으로 사용하는데 주로 익히거나, 날것으로 소금에 절이거나 말려서 먹는다고 하네요
          
비안테스 23-09-20 03:20
   
미더덕, 깻잎, 도토리묵.....
          
또돌이표 23-09-20 07:34
   
그 나무 위키가 잘못된거..

고사리는 독성이 있어서 못먹어요.
우리나라 속담에 소 지나간 자리에 고사리만.. 이라는 말도 있어요.
소도 고사리는 안 뜯는다구요. 독성이 있어서..

쑥도 독성이 있습니다. 유럽에선 독성 때문에 안먹어요.

그럼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고사리나 쑥을 새싹 수준에서 먹습니다.
쑥 나물을 잘 보세요. 길이가 기껏해야 10센티가 안되요. 새싹이라 그래요.
쑥은 크면 60센티가 넘을 정도로 큽니다. 근데 이건 안먹어요. 쑥뜸을 뜰때나 쓰지..

고사리가 양치 식물인건 아시죠?
근데 고사리 나물중에 양치 식물같은 잎을 본적이 있어요? 없잖아요?
대부분 오징어 촉수 같은 것들이죠?

이것도 새싹이라 그래요. 그 긑에 달린 솜방울 같은것들이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양치식물의 잎이 되는겁니다. 그게 되기 전에 뜯습니다.
거기에도 독이 있어요. 그래서 말리고 찌고 해서 먹습니다.

세계적으로 널리 식용? ㅋㅋㅋㅋ

백이 숙제가 수양산에서 고사리를 뜯으며... 도 우리나라로 각색된 이야깁니다.
중국은 고사리 안먹어요. 역시 독성 때문에...

고사리 순(우리나라 말로 고사리 나물) 조차도 독성을 빼기 위해 찌고 말려서 먹는데..
날것에 절이고 먹는다구요?


참고로 고사리는 죽순 처럼 위로 삐죽 올라온 고사리의 순을 따서 모아다가 햇빛에 말립니다. 그리고 그걸 찌고, 다시 말려요.
보통은 반건조 상태에서 먹는데요.
요즘은 보관성을 좋게하려고 완전 건조도 하죠. 물론 먹을땐 물로 불려서 먹구요.


찌지 않으면 독이 안빠집니다. 그냥은 순도 못먹어요.
그래서 찌는거구요. 햇빛 건조도 독 제거 과정중 하납니다.
반건조 상태에서 다시 물에 불려 무쳐서 먹습니다.

위키는 사람이 쓰는거라 오류가 있을 수도 있어요.


우리나라가 식물류를 얼마나 먹는지 아시죠?
그래서 고사리도 뜯어다가 먹는겁니다.
근데 식물류를 별로 먹지도 않는 나라들이 저런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는 고사리를 먹을까요? 배추 종류, 무 종류, 그 외에 여러가지.. 이런것들이 있는데 고사리를 왜 먹습니까?
외국인이 놀라는 나물 중에 고구마 줄기도 있어요.
고구마 줄기는 껍질이 억세서 껍질을 까야 해요.
이것도 외국에선 안먹죠. 귀찮잖아요.
               
태양속으로 23-09-20 09:28
   
고구마 순을 먹는 나라는 꽤 많습니다.
대부분은 어린 순을 취하여 껍질 안벗기고 그냥 볶아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PowerSwing 23-09-20 11:48
   
고사리는 먹는나라 많이 있어요 지금이야 먹을게 넘쳐나지만 옛날에도 그랬나요.
               
직장인1 23-09-20 11:53
   
음식에 대해서 해박하시네요 ^^
               
ㅣㅏㅏ 23-09-21 08:38
   
나무위키에 고사리를 전세계에서 먹는다는 얘기는 현재 기준입니다. 특히 고려인이 들어간 소련권 국가들은 다 먹으니까. 사할린에 강제이주 당한 한국인들이 고사리 캐먹어서 현지인들이 놀랬다는 얘긴 유명하죠. 그래서 현재는 먹는 국가가 많아요. 틀린 얘기 아님.
고사리 독있는거야 상식같은 거고 그래서 말리고 쪄서 먹는거죠.

우리나라에 나물 요리가 많은건 반대로 옛날에 드럽게 먹을게 없는 땅 덩어리 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동남아 가보면 겨울도 없어서 1년내내 천지에 과일과 먹거리가 널려있어서 쟤네는 굶어죽을 일이 없겠단 생각이 드는데 우리나라는 그나마 얼마 안되는 평지에 토질도 별로인데 쌀농사 짓고 보리고개 굶어가면서 온 산과 들의 풀뿌리 나무껍질까지 다 뒤져서 캐먹어야 먹고 살수 있었단 얘기임.
          
사커좀비 23-09-20 13:05
   
동북아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고사리를 식용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이죠...
그 유명한 백이숙제 고사에도 나오고..
예전에 어떤 다큐를 보니까... 태평양지역의 마오리족(?)이 양치식물을 식용하는 걸 본 적 있죠..
날것으로 먹지는 않은거 같아요...
대부분 양치식물은 독성이 있어서...
체사레 23-09-20 05:52
   
맛있는 재료는 독차지 해야지 ㅋㅋㅋㅋ
짱아DX 23-09-20 06:19
   
콩나물 우리만 먹는지 알았는데, 아니었음. 터키에서도 식재료로 사용함. 뿐만 아니라, 고추장도 있음. 터키도 고추가루가 요리할 때 빠지지 않는 식재료임. 그래서 고추가루와 올리브오일을 이용해 만든 터키식 고추장(살차Salça라고 함. 숙성해서 먹는다는 것이 우리나라 고추장과 같음.)이 있음. 물론 맛은 우리나라 고추장과 달리 단맛이 전혀 없음.
터키 음식이 대부분의 무슬림 국가들 음식과 비슷한걸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나라(세계 인구의 약 1/4이 무슬림임)에서 콩나물과 고추장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함.
     
또돌이표 23-09-20 07:36
   
장류 의 기본은 발효 아닌가요?

터키의 그건 태국의 스리라챠 소스랑 비슷해보이네요.
그나마 스리라챠 소스는 어간장이 들어가지만..

우리는 그런걸 핫소스 라고 부릅니다. 고추장이 아니에요.
          
짱아DX 23-09-20 09:04
   
숙성 = 발효
스리라차 소스 같은 묽은 소스가 아님. 살차는 아주 되직한 장임.
     
Verzehren 23-09-20 17:36
   
그거 고추장아님

터키식 고추장(비베르 살차)는 단맛도 안남.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goliath_777&logNo=110067783967
연탄불고기 23-09-20 08:38
   
골뱅이
왕두더지 23-09-20 08:39
   
고추잎이나 호박잎 다른나라도 먹나??
디비디비딥 23-09-20 09:45
   
옻나무.
PowerSwing 23-09-20 09:46
   
고사리는 일본에서도 먹음
가생이만세 23-09-20 10:09
   
콩나물 질겨서 싫음
     
암스트롱 23-09-20 11:04
   
헐.. 틀니나 임플란트 하세요!!
해날 23-09-20 12:48
   
튀니지에서도 하리싸(Harissa)라고... 고추로 장 담궈서 먹습니다...
단맛이 없을뿐... 모양이나 역할이 고추장과 흡사해요... ^^

아래 링크에는 좀 묽은 느낌인데... 현지에서 유통되는 하리싸는 고추장처럼 되직해요...

https://blog.naver.com/phontas/223056449717
사커좀비 23-09-20 13:14
   
콩나물은 일본 일부지역에서도 먹습니다..
물론, 우리처럼 물로 키우는 게 아니라... 온천지대에서 지열로 움막같은데서 기르더군요...
그런데.. 아마 한반도에서 전파된 걸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토양이 굉장히 척박한 지역이라서...
곡물이 풍부하게 생산되는 지역은 아니죠...
그래서... 나물이라고 하는 가공법이 발달했죠...
요즘엔 일부 산야초를 재배하기도 하지만...
사실 우리가 먹어 왔던 나물들 중 독성이 있는 산야초가 많죠...

고사리, 고비, 옻순, 홑잎(화살나무 새순), 버섯류 등등...
특히 버섯류는 우리가 익히 아는 몇 종을 빼면 거의 대부분이 독버섯입니다...
그래서 야생버섯은 삶은 다음에 찬물에 여러날을 담가서 독성을 빼고 먹곤 했죠...
싸리버섯, 광대버섯, 파리버섯 같은 경우도 독버섯으로 분류되는데...
저런 식으로 처리해서 먹어왔습니다..
한국놈 23-09-20 14:33
   
두반장도 고추랑 콩으로 담그던데
마칸더브이 23-09-21 06:06
   
나물 종류도 우리나라만 먹는게 많을 듯
내손안에 23-09-21 22:37
   
요새는 일본도 한류붐으로 콩나물 많이 먹는것 같더군여
후쿠시마 지진후 바다홍보 목적으로 방영한 15분짜리 드라마 '아마짱' 거의 150회인데
할매랑 손녀가 마루에서 신문지깔고 소쿠리에 콩나물 가득 담아서 다듬는 장면이 낯설지는 안지요..ㅋ
그리고 아이러니한게 일본 지하아이돌의 세계를 알려면 이 드라마 거진 1/3정도로 생생하게 나오는데
주인공 엄마가 젊은 시절 가출해서 지하아이돌 생활햇기 때문임
은근히 잼잇는데 궁금하면 찾아보시길
     
축잘알 23-09-23 02:19
   
오오 드라마추천 한때 책받침 여신급이었던 코이즈미쿄코가 주연이군요 감사합니다
          
내손안에 23-09-23 02:56
   
코이즈미쿄코를 좋아햇다면 어느정도 짬밥을 잡수신 분이네요
드라마중 그 쿄코가 어릴때 살아온 다락방에 붙어잇는 포스터를 보면 아마 놀랄지도.. ㅋ
푸른산호초를 부른 마츠다세이코..
드라마상에 그 세이코랑 주인공엄마 쿄코랑 같은 시대에 활동햇다는 설정이고
쿄코의 절은 시절 대역배우로는 내 좋아하는 아리무라 카스미인데
그 카스미가 겪는 지하아이돌 생활은 평소 우리가 몰랏던 그쪽 세계를 리얼하게 알려주지요
이 뵨네가 이런걸 왜 알고잇는지 내 스스로도 얼척업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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