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했던 어린시절...
우주가 수축한다면 언젠간 인류가 우주의 끝에 도달할수도 있을거라 생각 했는데...
종이신문에서 우주가 가속팽창한다는 기사를 읽고 충격이였다.
벽에 영원히 도달할수도.. 그 벽을 볼수도 없게 만든.. 신이 만든 감옥에 갇힌 느낌....
지금은.. 벽이 있는 감옥이 아니라...
우주는... 글을 쓸때마다 무한이 늘어나는 워드파일 같은 거란 생각이 든다.
글을 쓰기 전엔는 2페이지가 존재하지 않지만 글이 길어지면 새로 생기는 페이지들...
우주의 밖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무無이고.. 그 무에 빛이 들어 가도 유가되고 그게 팽창하는 우주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