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인, 비옥한 초승달 지대가 바로 중동입니다.
기원전 3천년 이전부터 이집트의 무대 중 하나였으며,
바벨탑을 세웠던 바빌로니아가 고대부터 존재했으며,
알렉산더 대왕이 세상을 호령할때 지났던 땅이며,
고대로마제국의 전성기때 속해있던 땅이며,
페르시아부터 압하스왕조를 거쳐 오스만투르크까지, 기독교의 침공을 받기도 하였고, 역으로 중동의 세력이 중부유럽과 남유럽을 점령하기도 했던,
세계사에서 언급되는 거대제국이 줄곧 존재하던 땅입니다.
유럽과 아시아가 칼과 활로 싸우고, 기껏해야 조잡한 폭죽이나 쏘던 시절,
바실리칸 대포를 비롯하여 무기혁명을 일으킨 거대 화기를 개발하고, 오르간포라 불리우는 다연발총포로 적을 향해 십자화망을 형성하던, 한때 인간 문명의 첨단을 이끌던 지역이에요.
당장 6세기를 말하며, 아라비안 숫자로 표기하시는 분이, 중동에다 깝ㄴㄴ 이러시면 안되는 겁니다.
중동은 그저 신정에 속하거나 혹은 종교가 사회를 지도하는 지역이 많고,
종교는 설득이나 합의의 대상이 아니기에,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을 뿐입니다.
한반도에 역사가 기록되기도 몇천년 전에 이미 대제국이 건설되었던 곳이고 (이집트)
이집트 통합하고 스파르타 멸망시키고 그리스 뚜까패던 페르시아 제국이 있던 곳에서
21세기에도 여자 얼굴 보이면 잡아죽이는 몇천년전 미개한 사상을 고수할 정도로
아무 발전이 없는 지역이 되어버린게
참으로 세계사의 아이러니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