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 진단은 환자의 행동거지와 문진에서 환자가 말하고 대답하는 부분에 의존되는 부분이 큰걸로 알고 있어요.
문진의 기본은 '진실을 말한다'이 두고 있기때문에 작정하고 속이려고 든다면 제대로 찾기 어려운게 당연하다고 봐야할듯.
다른 분야의 질병들은 조직검사를 하고, x-ray를 찍고, CT를 보고, 혈액검사를 하고 하는 방식의 객관성이 높은 진단 수단들이 있지만, 정신병은 그런 수단이 매우 적으니까요.
그걸가지고 저런식으로 못찾는다, 정확도가 떨어진다라며 정신과학계를 공격하는건 오히려 공격하는 쪽이 문제가 있다고 봐야할듯.
'정신병학계에서 어떻게든 정확도를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할것 아니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방법이 없는건 방법이 없는거죠. 비유하자면 '등산가라면 K2 맨몸등정하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아야할것 아니냐!'라고 하는것과 같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