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니던 회사가 저런 수순으로 망해서 폐업함...
나는 뭐랄까 위에 설명된 내용 중에 중간에 들어간 경력직 포지션인데..
그전에 기존 직원들 대규모 퇴사 러시였었고..
그러다보니 경영자가 경력직 여러명을 뽑은 상황이었음...
이전에 남아있던 직원들은 뭐 B급도 없고 C급들만 남아서
경력직으로 온 부장하고 팀장하고 나하고 셋이서 각 3인분씩 하면서 회사 굴러가다가
인력부족 상태로 매일 야근하던 부장이 과로로 쓰러져서 입원하는거 보고 나도 그만 둠
부장 쓰러진것도 인력 보충 안해줘서 그런거였는데, 나 그만두니까 한번에 3명 뽑더라..
나까지 그만두고 몇달 후에 팀장도 그만두고 이직함..
딱 저런 순서로 회사가 망해 가는데, 정말 리얼 하게 잘 썼네요...
근데 꼭 다 망하는건 아님 저 과정이 몇년에 걸쳐서 이뤄 지는 과정이다 보니 중간에 변수가 많음...
망해 가는 과정중에 걸출한 윗 상사 한명이 생기면 저 과정의 진행 속도가 느려 지거나 획기적으로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고 회사의 수입 모델의 구조가 바뀌면서 또 회사가 개선 되는 경우도 있음..
막말로 회사 입장에서는 돈만 잘 벌면 되니 어느게 정답 이라고 말하기에는 애매함.
직원들을 시계의 톱니 바퀴 처럼 쓰면서도 돈 잘버는 회사도 있다보니 회사의 목적은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수입을 내는게 목표다 보니 적절한 임금을 지불 해서 좋은 사람을 많이 쓰는게 회사에도 이득 이긴 하나, 적은 비용을 지불 하며 회사를 굴러 가게만 하는 것도 수입을 늘리는 방법 이긴 하니....결과론적으로 봐야 할것 같은데 정답은 없는듯.
딱히 기술이나 개선을 안해도 먹고 사는 업종이면 정말 회사를 굴러가게만 운영함
예전에 일한 공장에선 3명이 하던 일을 둘이 나가고도 1명이 잘하고 있으니 계속
사람을 안 뽑음
결국 1명이 나간다고 하니 그제서야 사람 뽑음
저런 업종은 군말없이 일 잘하며 제 밥그릇 못 찾아 먹는 사람 걸리면 땡큐고 아니면
굴리다가 나갈때 딴 사람 들이면 된다는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