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회는 군대가기전 아르바이트 하면서 향어회 먹어본게 마지막이네요. 그것도 기생충 걱정안해도 된다고 가져오신분이 안심을 시켜줬지만 그래도 먹을때 찜찜한것은 어쩔수 없더군요. 뭐 향어처럼 양식으로 키우는것들은 주로 사료로 키우기 때문에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하긴 하지만 완전히 없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자연산은 회로 드시는건 멀리해야 하는게 맞고
쉽게 약국에서 할 수 있는 일반구충제로는 회충은 죽일 수 있는데, 흡충 종류나 촌충 종류는 죽일 수 없으니, 프라지콴텔 종류의 구충제를 먹어야 합니다.
다만, 구충제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게 바뀐 것이니, 민물고기회를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주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서 "내가 민물고기회를 즐겨 먹는데, 최근에 속이 좀 안 좋다..."는 식으로 얘기하면, 프라지콴텔이 포함된 구충제 처방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아무리 부작용문제가 미미하거나 적은빈도라도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섭취대상에 대해 약으로 기호의 안전성을 보장받으려고 하는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구충제는 비상용이나 불확실성이 존재할때 사용해야죠. 암치료 논란으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있지만 이건 알벤다졸처럼 가장 흔한 선충류를 대상으로하는 벤지미다졸계열의 구충제들을 자주 복용하지 말라는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충격적인 씨리즈 자주찍네. 내가 아는 20년전 그 의대녀석이라면 관종이 맞을거임. 저번엔 보통 마시는 소주가 알콜을 4:1로 물로 희석한거랑 다를바없다 몰랐지 거리더만. 다른거 또 찍었네. 성급하게 주정에 물을 첨가하는 소주를 희석식소주라는거에 혹해서 전문가행세 웃겼는데 지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