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이 싸고 맛있더라도 다시 갈 일은 없겠네

글쎄요.
난 저거 비치해둔 사장님이 이해가 가는데..

식당에서 여기 저기 찌꺼기들.. 버려두고 가는 사람 많습니다.
저기가 어떤 식당인지 궁금한데..

예를들어 갈비탕집이면 갈비뼈나 그런걸 상 위에 여기 저기 놓고 가는 손놈들 많아요.
직원이 치우긴 할건데, 행주 하나만 들고가면 힘들죠 그런 상은.
그래서 아마 그찌꺼기 치우라고 놓은게 아닐까 싶어요.

상을 깨끗하게 쓰는거 기본아닌가?
자기 집에서도 그렇게 쓰나?
암튼 내가 보기엔 그런 찌끄레기 용인듯 싶어요.

그렇게 치워도 지저분할거니까 나중에 직원이 식기 치우면서 다시 닦겠죠.


어느 식당같은데 가면 상에 비닐 같은게 덮여 있는 식당도 있는데
이런 식당이 찌꺼기가 많이 나오는 식당입니다. 특히 기름기 많은..
예를들어 감자탕 같은거요.

가보면 뭐 가끔 흘릴수도 있지만 도저히 흘렸다고 보기 힘든 그런것들도 다 떨어져 있죠.

손님이 음식을 먹는 행위로 생기는 부산물은 식당에서 치워야지 이걸 이해한다고?
그럼 뭐 하러 돈을 받는데요?
법도 사회적 약속이란 개념이 있듯.
사회적으로 통용이 되냐가 중요하죠.
살면서 저런 식당을 처음 보는데 손님에게 치우라는 것은 그냥 무례하고 장사 안 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식당에서 지불하는 비용은 단순히 음식 값만 있는 게 아니에요. 음식을 먹기 위해 필요한 서비스 비용도 포함됩니다.

셀프물 셀프반찬까진 이해해도 (패스트푸드점 셀프반납도 이해) 테이블 뒷정리청소는 선 넘는듯...
한국에선 팁문화와 더불어 받아들여지기 힘들듯하네요
뭐 셀프문화와 더불어 유료배달문화까진 받아들여졌는데 소비자들이 너무 많이 양보했다 느끼고 있는듯.

손님만 진상이 있는게 아니네...  사장이 진상이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