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유럽의 곡창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할거임.
선진국인데 농업으로 먹고사는것도 이상한데, 비싼 고급작물 수출도 아니고, 곡창역할? 이상할거임.
이거 해결하는게 바로 싼 임금으로 부려먹는 반 노예임.
전통적으로 이탈리아에서 농업은 마피아가 장악해왔고,
농업에 쓰일 인력은 노예를 썼다가 납치해온 사람 썼다가, 지금은 불법체류자를 쓰고 있음.
어디서 자연스레 오는것도 아니고, 적극적으로 저개발국에서 노동자를 모집해서 밀입국루트로 조달함.
그렇게 확보한 불체자들을 농장주들에게 공급하고, 그 생산물을 자신들이 수매해서 사업을 하는거지.
즉, 농장주들은 적극적으로 불법체류자들을 대거 고용하는 위법행위를 저지르는 동업자들이 되는거임.
이 상황에서,
농장주가 아 우리 농장에서 대거 불체자들을 고용해서 싸게싸게 농산물을 만들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다쳐가지고 난리가 났네요! 라고 신고할 수 있을까?
결국 농장측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자체 대응을 하려다, 팔이 절단되고 하체가 부서지는 지경에 이르자, 자신의 농장과 관련이 없다는 식의 대처를 한 것이고, 직접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희생자 부인에게 연락하게 하면서, 농장 밖 길가에 놓고 모르쇠 할 수 밖에 없었던거임. 이걸 방치라고 하기에는 애매한거야.
인명을 경시하고 그런게 아냐. 애초 불법노동력을 불법적으로 고용했기 때문에 숨기기에 급급했을 뿐인거지. 그리고 그걸 같은 농장 불법체류자들도 원했을거임. 경찰이 들이닥치면 자신들도 다 쫒겨나갈테니까.
비슷하게, 우리나라에서도 불체자를 쓰다가 사고라도 나서 다치면, 신고 안해주고 알아서 병원가게 하는 경우가 많았음. 그러다 죽어나는 경우도 생기다보니, 보건복지부에서 불체자라도 일단 산재치료 하고 신고는 하지 않게끔 권고해왔음. 당연한거지. 신고당할까 두려워 치료를 못하고너 방해받아서는 안되잖아.
그런데, 이 정부 들어와서 한동훈이가 한 짓이,
치료차 병원에 온 불체자들 단속을 해버린거임.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지금 불체자들은 병원도 못감.
불체자 없으면 농촌 모내기도 못하고 지방 공장도 못돌리는 나라에서, 불체자들은 그냥 뒤져나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