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아시는거 같아요.
고사리에 독이 있는거 아시죠? 한국 고사리랑 유럽 고사리랑 차이가 나는게 아니라 둘다 독이 있어요.
쑥도 마찬가집니다. 둘다 독성이 있어요.
그럼 우린 어떻게 먹느냐?
독이 생기기 전에 뜯어 먹습니다.
어릴때 쑥 캐는거 보셨어요? 보셨으면 아실거에요.
쑥이 손가락 마디보다 작은데 캡니다.
반면에 한약재 상가에 가면요. 쑥을 파는데 최소 허벅지까지는 오는 쑥이에요. 말린거지만..
이 둘의 차이는 캐먹는 쑥은 어릴때 캐서 굉장히 작아요.
한약재 쑥은 쑥뜸을 뜨는 재료라서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이 있건 말건 그냥 큰거 잘라서 말려 판매합니다.
보통은 수확에 문제가 있어서 재배 하죠.(쑥뜸용 쑥)
하지만 캐먹는 쑥은 수확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그냥 캡니다. 재배하는 경우는 없어요.
수확 문제는 포장과 가공(건조) 이동 문제 입니다.
길거리에서 채취하면 쑥크기가 달라서 가공하는데도 문제가 생기고 포장하는데 문제가 생겨요.
그래서 일정한 크기로 수확하려고 재배하는 겁니다.
하지만 캐먹는 쑥은 일정한 크기가 아니라 시기 거든요. 아주 어릴때 그래서 재배를 못해요.
그때 못캐먹으면 다 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쑥을 그냥 두잖아요.
길거리에 보면 (잔디밭) 잡초 무성한데 쑥이 있어요.
그건 아무도 안먹습니다. 독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