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으로 따지면 합숙 훈련비보다 50배는 더 쓰는 거네

회의는 장소 대여료 포함 그냥 차비랑 점심, 간식비만 들지 않나...

30명이면 1명이 시간당 약 11만 5천원씩 받아 간거네...장소 대여료 빼도 10만원꼴은 될 것 같은데 회의가 아니라 고급 알바뛰러 간거네...ㅁㅊㄴ들..

고오급 도시락 5만원짜리 준비하고, 다과도 고오급 제과점꺼 사다 비치해놓으면 벌써 인당 육칠만원 넘어감.
회의비용은 원래 그렇게 많이 나감. 기업에서 갑질하는 자리인 대리점주 회의를 열어도 도시락 3만원짜리는 기본으로 나간다.
장소 대여비가 싼것도 아니고 서울이면 반나절 빌리는것도 몇백씩 함. 싼곳 찾아 경기도로 눈을 돌려도 대회의실 하나 빌리는데 하루 이삼백임. 그뿐인가? 찾아온 사람들 주차비도 있잖아. 서른명이 스무대만 끌고와도 네시간 정산 해주면 백만원 훌쩍 넘어가. 시간당 만오천~이만원일텐데, 스무대 네시간이잖아.
이런데 회의에 천만원 들어간걸 두고 까는거 보면 경험 부족하고 생각 짧은 애새끼가 쓴 글이구나 싶네.

오히려,
초딩 학생 캠프 2주일에 억을 썼다는게 이상하다.
인당 하루 12만원이 넘어가는데, 교통비는 갈때 올때 한번씩 뿐이고, 두메산골 스포츠센타 숙소에서 숙식하며 베드민턴 친게 다잖아. 근데 하루 12만원? 그래 뭐 보름동안 코치 일곱명한테 한 이백씩 꽂아줬다 치자. 그래도 하루 십만오천원임.
밥이야 급식했을테고 많이쳐줘야 하루 만오천원임. 그 외 숙소 말고 추가 비용발생할게 있어?
뭐 방을 독실 제공한것도 아닐테고, 또 산골짜기 숙소 비용이래봤자 얼마겠냐. 쇼부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 숙박비용 방 하나에 이만원 나오겠냐? 각방에 화장실 욕실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기숙사형태일거 아냐.
그런데서 지내는데 하루 십만오천원? 심지어 적게 쳐줘서?
이쯤 되면 분명 계약상 리베이트 있었다 봐야지.
비리는 오히려 이쪽에서 나올거 같은데?


생각 해보자.

뻔히 보이고 집행결과 뜨는 회의일정에서 삥땅을 치겠냐?
겨우 천만원짜리 행사에서 삥땅을 치겠냐고.
그럼 어디서 삥땅을 치겠냐?
뭉뚱그려 아 애들이랑 코치랑 한 이주 저기 촌 다녀와서 1억 썼어요~ 하는거에서 삥땅을 치겠지.

요즘 협회에 불만 있는건 알겠는데,
별별 ㅂ신같은 애새끼들까지 끼어들어 까겠다고 나서다보니 별 어이없는 글도 다 보게 되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