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주요문명들의 역사를 거슬러올라가면 특히 초기의 경우 오늘날의 관점에서 야만적인 문화들이 존재했습니다. 보통 야만문화가 사라지는 과도기가 대체로 청동기 시대입니다. 피사로가 정복했던 잉카나 코르테스가 정복했던 아즈텍이나 구대륙문명에 비유하면 석기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이었기 때문에 영화 아포칼립토에 나오는 것처럼 인신공양과 같은 잔인한 문화들이 나타나는 거죠. 구대륙의 주요문명들도 다 이런 야만적인 문화들이 초기엔 존재했습니다. 특히나 끔찍한 인신공양 문화는 지중해문명권에서는 심지어 로마가 카르타고를 정복할 당시에도 존재했었습니다. 디아2 확장판 최종보스 바알이 서양에서 악마의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이런 이유도 한몫했습니다.
중국이라고 다를것은 없죠. 다만 서양의 문자는 초기를 제외하곤 대부분 자음문자 내지 음절문자와 같은 소리문자로 변했습니다. 이건 우리가 상형문자라고 알고 있는 이집트 문자에서부터 나타난 현상입니다. 이건 중국도 다르지 않습니다. 한자의 대부분이 형성자인것만봐도 알수 있죠. 다만 한자는 현대에와서 간체자를 만들기 이전까지는 간추리는 과정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중국문명의 초기문화를 설문해자를 통해 알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문자들에 대한 설문해자 설명을 찾아봤는데 마지막 고을현은 매달현울 가차한 것이라 고을의 의미와 본래 매달현의 상관관계를 의미상 연결시키는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음만 빌어온 것입니다. 그리고 붉을적은 화형시킨다는 의미일수도 있고 불을 쬐는 사람의 의미도 될수 있는데 아마 두가지 의미가 모두 포함되었다고 봅니다.
또한 백성민과 같은 사례들은 제가 아는것만해도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예전 비정상회담에서 언급된 적이 있는데 멕시코의 말씀하세요 mande의 본래의 의미가 명령하세요라든가 인사할때 사용하는 단어지만 원래는 노예라는 의미의 이탈리아의 ciao, 독일의 servus같은 사례와 비슷합니다. 비정상회담 링크는 아래에 남겨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