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철도 여행을 하는게 주된 수단인 것에 비해, 우리는 버스 여행을 하는 게 주된 수단이죠. 철도는 (각 지역에서) 서울 가는 것 중심으로 발달되어 있고...
글에 나온 일본 관광객은, 버스 여행을 했어야 했고, 운전이 가능하다면 렌트카 여행을 했더라면 좀 더 여유있게 관광을 즐길 수 있었을 겁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 통행료는, 대충 제가 경험에 따라 계산해보니, 일본의 절반 수준입니다. 부산에서 렌트카를 빌려서 해안에 가까운 도로를 타면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구경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식당을 인터넷으로 찾아가면서 즐기고, 마지막에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서 렌트카 반납하고 일본에 돌아갔으면, 여유있으면서도 만족한 여행이 되었을 겁니다.
댓글을 다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일본의 도로 주행방향은 우리나라와 반대군요. 저는 여러번 경험이 있어서 두려움이 없지만, 보통의 일본 사람이라면 쉽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