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은행이 다 그러긴 한데....
특히 농협은 거의 공무원이라 바뀌는거 엄청 싫어합니다.
농협 사이트든, 앱이든 다 동사무소, 구청 같은 느낌이에요.
구성원들도 그래요... 철밥통 수준입니다.
윗선에서 큰변화를 싫어하니 밑에 있는 물들이 다 고여서 흐르지 않습니다.
IT만 봐도 알아요. 2000년대 초 액셀 가지고 작업하던 수준입니다.
위에 반응은 당연한 겁니다. 특별히 누가 나빠서, 꼰대라서가 아니에요. 기업문화입니다.
농협... 농업협동조합에서 만들어졌지요. 지금은 수협 등등도 다 같지만..
너무 이익을 추구하다가는 농민들의 반발이 있어서 적당한 선만 유지는 거죠.
기업의 태생이 그러다보니 딜레마입니다.
아 스압에 박준형 이라 걍 내리려고 했는데 정독함
저런 회의 분위기 표방하려고 억지로 뜯어 고치는 조직들 많음
정작 본인들은 안바뀜 그러면서 변화를 외치고 독창성을 요구함 그러면서 외국 기업거와 비슷하거나
똑같아지길 원함ㅋㅋㅋ 미친 색히덜 정말.. 답없음 경직된 문화 많이 좋아 졌지만
한국은 겉만 그러지 참나..
나G사 대리때 팀장 술자리 계산여부 영수처리 부터 임원진 수용인원 CAPA 및 이동방식 버스 시간등등 하루 주고 받는 문자 메일이 기본 수십통에 별 잡일을 다 처리 하는데 임원진은
혁신 어쩌고 이런 연설하고 다님 이거 그냥 스케줄 맞춰서 다니는거 아님
한명의 임원에 최소 5명이 밑에서 구두 밑창 까지 딲아주고 우쭈쭈 해주는거임
말 한마디에 십수명이 와다다다다 하는거보고 난 임원되는거 포기함ㅋㅋㅋ 너무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