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합니다. 이 글을 보고 저도 호의가 생겨날정도로 훌륭합니다. 세상에 호의를 준다는 마음으로 산에 대한 저만의 이해를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성향이 맞는 산이 존재한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쓴이가 가신 지리산은 저도 인정하는 명산 그리고 영산이었습니다. 산행을 하실 때 쉽게 지치지 않는 산은 자신에게 맞는 산이며 쉽게 지치고 기분이 안 좋은 산은 자신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는 산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괴롭고 지쳐 이분과 같은 마음이 드실 때 자신과 맞는 자연을 찾아 가보시는 것도 자신의 운명에 빛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지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모든 결과는 결국은 자신에게...
이게 참 이상해요 세상이 다 날 버렸다고 생각 할때 돌이켜 보면 도움주고 위로 준 분들 참 많다는 거죠 그런데도 일이 안풀린 거고 그래도 사는데까진 살아야지요 그게 인생인거고 스스로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생각 한 적 있었고 시도도 한적있지만 어찌 되었건 살아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 더 어떤 꼴을 볼진 몰라도 다 겪고 나면 자연스레 떠날 거라고 생각 합니다 .. 제발 그 때 오래 너무 많이 아프지만 말고 잠자듯 가길 바랄 뿐입니다
지리산 가본지가 오래 되었네요 예전엔 젊은 혈기로 뛰어 올라가고 뛰어내려가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긴 코스는 아니고 노고단 무난한 코스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바위도있고 평탄하진 않았는데 지금 하라고하면 못할듯 ㅋㅋ 내려와서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는줄 ㅋㅋㅋ 다음날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하루면 그 피로감이 없어졌던 젊은날이 그립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