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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24 02:07
[기타] 죽으려고 지리산에 갔습니다...
 글쓴이 : 별찌
조회 : 8,213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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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ker 20-11-24 02:11
   
긴 글인데도 정독했네요
영원히같이 20-11-24 02:38
   
읽다보니 다 읽었네요 ㅎㅎ
우울증을 겪어봤었던 저로서는 큰 공감을 했네요
파워풀 20-11-24 02:47
   
죽을생각만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사진찍어달라고 계속부탁....ㅋㅋ...유게 글이니까 웃어도 되는거죠?
ibetrayou7 20-11-24 03:30
   
죽고 싶어 하는 사람도 실은 살고 싶은 거고
누군가 손을 잡아주기를 바라는 거...
다행이 많은 분들의 손이 살렸네요.
슬픈영혼시 20-11-24 03:57
   
다행이다네요
이해한다 20-11-24 04:02
   
훌륭합니다. 이 글을 보고 저도 호의가 생겨날정도로 훌륭합니다. 세상에 호의를 준다는 마음으로 산에 대한 저만의 이해를 말씀드리면 사람마다 성향이 맞는 산이 존재한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쓴이가 가신 지리산은 저도 인정하는 명산 그리고 영산이었습니다. 산행을 하실 때 쉽게 지치지 않는 산은 자신에게 맞는 산이며 쉽게 지치고 기분이 안 좋은 산은 자신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는 산이라고 느꼈습니다.

정말 괴롭고 지쳐 이분과 같은 마음이 드실 때 자신과 맞는 자연을 찾아 가보시는 것도 자신의 운명에 빛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지는 이는 아무도 없으며 모든 결과는 결국은 자신에게...
JJUN 20-11-24 04:06
   
주작확률 99%

백무봉 - 천왕봉 코스는
보통 휴식시간포함 10시간30분 코스입니다.....(20.5km)

새벽 3시가 넘어서 출발(백무봉)해서 천왕봉에 8시에 도착했다????

와우~~~~ 5시간만에 주파???? 더군다나 대피소에서 잠깐 쉬기까지 ㅎㅎㅎ



20.5km산행을...그것도 지리산을....
5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주파.....
시간당 4km가 넘네요.....평지에서 맨몸으로 1분도 안쉬고 5시간 걸어야 나올 수 있는 타임랩.....

내공이 한3갑자에 경공을 극한까지 익히셨군요.....무공 대성을 축하드립니다
     
서냥 20-11-24 05:18
   
알고보니 매우 험한 지름길로 갔다고 하니 말씀하신 코스가 아니겠죠
     
술나비 20-11-24 06:07
   
에이 왜 그러세요.
그렇게 갈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장터목에서 하룻밤 자고 담날 새벽에 올라가는 게 맞지만....

심한 경우에는 중산리에서 노고단-성삼재까지 12시간 찍는 인간들도 있습니돠아~ 48km ㅎㅎ
(개인적으로 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보통 혼자 역 코스를 3박4일로 댕겼(백무동하산)습니다.)
     
그냥가자 20-11-24 06:09
   
착각 하신 듯...

지리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백무동-천왕봉 7.5km(5시간 30분) 으로 나오네요.
          
술나비 20-11-24 06:24
   
아~ 근데 그거 따라 하려다 보면 디진다는 소리 백퍼 나옵니다. ㅎㅎ
뭐 심심하다고 차 끌고 가서 당일치기로 백무동-천왕봉 찍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긴 했습니다만, 우린 절대 따라 안하죠. ㅋ~
걍 백무동-천왕봉-백무동은 1박 2일코스로~!!
     
골든햄찌 20-11-24 16:39
   
이글이 주작이고 아니고가 그리 중요한 건가요?
     
whoami 20-11-24 19:27
   
새벽 4시에 또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서 남들 비꼬기나 하고 ㅉㅉ
     
비안테스 20-11-25 21:11
   
저기 저 코스 저도 아는 코스입니다. 제가 대학 다닐 때 MT 갔었는데
천왕봉까지 오르는데 5시간 밖에 안걸렸습니다.

 지금은 막혔는지 모르는데.. 지리산에는 지름길이 곳곳에 있습니다.
단지 님이 모를 뿐이죠..
     
starb612 20-11-25 22:02
   
산길 4km는 군대 보병으로 같다 온 남자면 1시간이면 주파 가능함...
옴마반메훔 20-11-24 05:04
   
역시 " 인명은재천 " 이에요~
함부로 목숨버리면 벌받아요

글쓴분 다행이네요.
세상은 아직도 따뚜~~ㅅ 합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나루터기 20-11-24 05:08
   
글쓴이가 쓴데로 해보세여 가능한가

  소설이라도 잼나게 잃었으면 된거긴 합니다
일빵빵 20-11-24 06:34
   
사실이건 아니건 다행이네 ...
황룡 20-11-24 07:06
   
우와 이아침에 정독해버렸네 ㄷㄷ
지방간 20-11-24 07:37
   
결국 죽는 것마저 실패한 인생...
     
뚜둥 20-11-24 08:34
   
죽는게 성공한건가요 그럼?
진실게임 20-11-24 08:20
   
돈은 없어도 노트4를 쓰는 구나...
맨 처음에 5만원 짜리 폴더폰 산 이후로 폰에 따로 돈들인 적이 없는데...
한 달에 만원쯤 나오는 요금제 찾아서 30개월 계약하면 폰도 그냥 주던데...
     
너울 20-11-24 11:01
   
노트4를 쓰면 돈없는 사람이 아닌가요?

님 말대로 노트4라고 해도 나온지 오래된 시점이라면 기간계약으로 공짜로 충분히 받을수 있는 상황도 있을테고 그게 이상한것도 아닐텐데 뭐를 보길래 그게 거슬렸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생각 20-11-25 13:07
   
지금 갤럭시 최신폰을 살수있는 여유가 있더라도 몇개월뒤 그 정도의 여유가 지속될거라는 보장은 없는 세상이 리얼이죠..
말좀해도 20-11-24 09:12
   
주작이든 아니든 정독하게 만들만큼 필력 좋네요.
저도 헬스장도 폐쇄되고 해서 요즘 새벽운동으로 산타는데
산타면 진짜 혼자서 낑낑대며 올라가면 어르신들 말 많이 붙여주죠.
생판 모르는 사람이 인사도 해주고 복장이 추워보이면 추워보인다고도 해주고...
켈틱 20-11-24 09:50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희망입니다.
저 학생의 손에 렌턴을 쥐어 준 사람이 있는 반면,
댓글중엔 쥐약을 쥐어 줄 사람도 몇몇 보이네요.
     
황룡 20-11-24 10:04
   
2222222222
     
너울 20-11-24 10:59
   
그 사람들은 이런글 뿐만 아니라 다른글에서도 항상 그런식이라는게 유머죠.
존재 자체가 유머인듯 ㅋㅋ

이 글이 주작이든 아니든 그게 중요한건 아닌데 말입니다.
글의 목적은 글로서 전해주고 싶은것이 있기에 쓰는거지 글을 완벽하게 조합했다는것을 검사받으려는 것이 아닌데.. 참 분위기 파악 못하는 사람들 많죠 ㅋ
     
다른생각 20-11-25 13:10
   
뭐.. 강X 피해자가 도망치며 도움을 요청하니 으슥한데로 데려가 강X을 시도했다던..
오래전 뉴스 한꼭지가 생각나네요..
그런 사람들이 종종있죠..
기만하고 이용하는게 커뮤니케이션의 전부인.. 성악설의 주인공들..
     
Voraussicht 20-11-25 16:41
   
옳으신 말씀
운드르 20-11-24 10:40
   
이야기의 메시지에 주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야기 자체의 완성도를 따지는 사람도 있는 거죠.
저는 둘 다 이해합니다.
보아이 20-11-24 11:01
   
오랜만에 재미있는 소설보네 ~~
sasimigosu 20-11-24 12:31
   
xx을 뒤집어 읽으면 살자죠.... 죽고싶은사람은 사실 정말로 살고싶은 사람인겁니다... 간만에 정독했네요.
내빠진통 20-11-24 13:07
   
글밑에 바카스 광고 나만 뜨는건가??? 빵 터졌네...
도핑 20-11-24 14:53
   
중간에 소설삘나서 사실은 꿈이였습니다 상상이였습니다 이럴줄알고 읽다말고 맨밑으로 내렸는데 곧은 내용이네
하늘나비야 20-11-25 01:40
   
이게 참 이상해요 세상이 다 날 버렸다고 생각 할때 돌이켜 보면 도움주고 위로 준 분들 참 많다는 거죠 그런데도 일이 안풀린 거고 그래도 사는데까진 살아야지요 그게 인생인거고 스스로 버리면 안된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생각 한 적 있었고 시도도 한적있지만 어찌 되었건 살아서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 더 어떤 꼴을 볼진 몰라도 다 겪고 나면 자연스레 떠날 거라고 생각 합니다 .. 제발 그 때 오래 너무 많이 아프지만 말고 잠자듯 가길 바랄 뿐입니다
ZZangkun 20-11-25 08:33
   
지리산 가본지가 오래 되었네요 예전엔 젊은 혈기로 뛰어 올라가고 뛰어내려가고했던 기억이 나네요 긴 코스는 아니고 노고단 무난한 코스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바위도있고 평탄하진 않았는데 지금 하라고하면 못할듯 ㅋㅋ 내려와서 다리가 후들거려서 죽는줄 ㅋㅋㅋ 다음날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하루면 그 피로감이 없어졌던 젊은날이 그립네요 ㅠㅠ
이시스 20-11-25 11:56
   
몇몇댓글들보면 세상 참삐뚤게살아온게보임
다른생각 20-11-25 12:57
   
도박했거나.. 주식했거나.. 다단계 빠졌거나..
비안테스 20-11-25 21:15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이 한 길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럿 있습니다.
거기에는 정말 엄청나게 험한 지름길도 있고요.

 대학 다닐 때 mt로 1박 2일 지리산 갔는데 저녁에 도착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지리산 천왕봉 밟고 사진 찍은 후 내려와 부산 가는 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헤어지기 전에 술한잔 먹고 밤 10시 되기 전에 집으로 갔죠.

 이해안가죠? 주작같죠?
현실입니다. 남의 말에 다 주작이라고 태클걸지 마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세요.

 님들이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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