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여론에 휩쓸리지 말고 각자가 정보를 모아서 판단을 내릴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컬링협회는 평창올림픽 이전부터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던 단체입니다. 회장이었던 분이 갑자기 자격이 박탈되면서 일시적으로 부회장이었던 김경두 부회장이 대행으로 협회를 이끌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60일 이내에 회장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대한체육회 관리기관으로 들어가고 관리위원들이 이끌게 된다고 하더군요.
여튼 저분의 경력이나 컬링계에 대한 기여는 여기 욕하시는분들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을테고, 어찌저찌 저 분 딸이 감독으로 있던 팀이 은메달을 따면서 컬링은 상당히 주목을 받았지요
하지만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김경두 부회장과 컬링팀 감독은 징계를 당하게 됩니다. 김경두 부회장은 60일 이내에 회장을 선출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1년 6개월 징계 대상이 되는데 이게 올 3월일이지요. 이때부터 이미 내부적으로 복잡하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집안 대부분의 인력과 재산을 컬링에 쏟은 집안과 뒤늦게 권리 일부분을 가진 대한체육회...
결국 아직도 대행인거보면 여전히 컬링협회는 대한체육회 관리기관이라는 말이겠지요. 3월과 다른점은 이번 10~11월에는 팀킴이 이 비난에 합류했다는거 정도겠네요. 솔찍히 이거 이외에 달라진게 있는지 의문입니다.
컬링분야가 무슨 돈이 되는 분야도 아니었다는것과 대한체육회의 명성을 고려해봤을때 무작정 비난하기보단 김경두 부회장의 제대로된 해명은 들어보고 판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