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부터 핀란드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까지 발트해 쪽을 여행한적이 있었는데,
고급 크루즈 배를 타고 이동할때, 선상 뷔페에서 수르스트레밍을 먹어 본적이 있어요, 과메기를 좋아해서 같은 청어인 수르스트레밍 먹을수 있을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스웨덴 사람들이 빵사이에 저걸 끼워넣고 먹길레 따라 했다가 그날 먹은것 모두 토할뻔 했네요...^^
냄새를 풍기는 반경이 문제죠
온 시장통을 냄새로 뒤덮어 버리는 취두부, 건물내에서는 개봉이 힘든 수르스트뢰밍. 근처에 가면 코를 감싸게 되는 두리안...
솔직히 코에 가까이 대거나 먹어야 냄새나 맛을 느끼게 되는 홍어는 양반이죠 피단이나 낫또, 치즈도 비슷하고요
취두부는 솔직히 입에 넣으면 홍어와는 반대로 그닥 이상하지도 않아요...
두리안은 냄새는 심하지만 먹으면 ...(개인적으론 맛도 사실 불호였지만) 그냥 그랬고...
문제는 수르스트뢰밍인데 호기심이 웬수라 우연한 기회에 시식을 했다가 진짜 토해버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