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팔입은 아줌마.. ㄷ ㄷ
일기예보에서는 온도만 말합시다!
춥다고 협박성 호들갑은 그만 떨어주세요!!

오랜만에 날씨 풀려 산책나왔댘ㅋㅋㅋ

ㅎㅎㅎ

근데 우리나라 연교차도 만만치는 않다...
30도 훌쩍 넘다가 영하 15도까지 간다고 치면
연교차가 45도고..여름에 맥시멈 35도라고 하면 50도 정도까지도 차이가 나니까...

저기 평균기온차 이잖아요
저지역 연교차는 100도 나는 지역입니다.

서울의 연평균기온은 12.5℃이다. 최한월 평균기온은 -2.4℃로 1월에 나타나고 최난월 평균기온은 25.7℃로 8월에 나타나며, 연교차는 28.1℃로 매우 크다.
[출처, 기상청]

야쿠츠크의 1월 평균기온 -46도 7월 평균기온 14.4도 연교차 60도 정도
서울의 1월 평균기온 -2.4도, 8월 평균기온 25.7도 연교차 28.1도 정도

연교차 60이 보기에 28도는 만만한거 맞습니다.

헐.. 영하 -60도면..  항공유도 언다고 하던대..

ㄷㄷㄷ

진짜 살벌하네

ㅇㅇ

와..

우리나라도 기온차가 60˚를 향해 가는 중 ㅋㅋㅋㅋ

ㅋㅋㅋ

오미야콘이 추운건 여러가지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한 겁니다.

지형적으론 북서쪽만 제외하곤 주변이 포켓모양의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고 분지지역입니다. 더운공기든 찬공기든 한번 들어오면 잘 빠져나가지 못하는 구조입니다. 당연히 겨울엔 찬공기(랍테프해)가 흘러들어올테고 그것이 다른곳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되고 분지지역 특유의 복사냉각이 이루어면서 기온이 팍팍 떨어지는거죠.

지리적으로 보더라도 동쪽의 알류산 저기압과 서쪽의 시베리아 고기압의 대략적인 경계지역이라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저기압의 서쪽에,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고기압의 동쪽에 위치해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받기 때문에 북극권 바람이 내려오는 딱 좋은 길목에 위치해 있죠.

http://kejian1.cmatc.cn/vod/comet/oceans/arctic_metoc/media/graphics/arctic_mslp_climo_jan01.jpg

더군다나 오미야콘으로 흘러들어오는 북쪽 찬공기는 랍테프해로부터 오는것으로 랍테프해는 베링해와 더불어 북반구에서 가장 찬바다입니다.

추위는 시베리아 지역만큼 심하지는 않지만 동유럽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지역이 지형적으론 오미야콘 하고 유사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도 카르파티아 산맥이 포켓형태로 주변을 감싸고 있죠.

https://i.imgur.com/zPry9HP.jpg

그리고 참고로 오미야콘의 연교차가 심할때는 100도를 넘어갑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Oymyakon#Climate

한국도 연교차가 심한 이유는 여름엔 북태평양 고기압에 의한 해양성 기후가 겨울엔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대륙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데다가 한반도의 지형적,역사적 특성상 산지가 많고 마을이나 도시들이 분지지형안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남한에서 추위하면 철원, 더위하면 대구죠? 둘다 분지지형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입니다.

추위가 후덜덜 하구먼유... 근데 엄청 장수마을 ;;

ㅇㅇ

화성에 가서 살아도 되겠네..

헐헐

헐

사람은 어디에서든 살아 가는구나..ㄷ ㄷ ㄷ

ㅇㅈ

[기타]            영하 70도의 마을ㅋ ㅋ ㅋ

30도 훌쩍 넘다가 영하 15도까지 간다고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