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키우는 부모로써 얘기하자면 저건 부모잘못이 90%이상임. 난 얘가 7살인데 물놀이 할때 혼자 내버려둬 본적이 한번도 없음. 얼마전에 얘기랑 계곡 간적이 있었는데 우리얘말고 4살 7살 얘기가 부모도 없이 놀고 있더라. 거기 계곡이 깊은곳은 어른 허리까지 오고 조금만 걸어가면 주차하는데라 차도 다니는데..결국 우리 부부가 생판 처음 보는 얘까지 세명 챙기면서 놈. 4시간 넘게 계곡에 있는동안 얘 부모 코빼기도 못봄. 대처 어디가서 쳐 자빠져 있나 했더니 엄마들끼리 놀러와서 평상에서 술퍼 먹고 있더라. 심지어 얘 둘다 여자 얘기들 이였는데 쌩판 처음보는 아저씨랑 4시간이 넘게 노는데도 코빼기 한번 안보인거임. 하도 어의가 없어서 영아원 같은데서 얘들 데리고 온건가 했더니 집에갈때 술쳐먹은 상태로 얘태우고 각자 차타고 가더라.
법적으로는 누가 잘못하고 뭐고는 모르겠는데요
법이 어떻게 되어 있고 말고
저 낮은 수심에 2살짜리 애가 빠져죽을동안 물에 혼자두는 시점에서 그냥 부모잘못이죠.
법적으로는 뭐 업주도 책임이 있고 처벌 받고 이럴지는 모르겠는데요
그러거나 말거나 부모의 도덕적 책임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미쳤나? 무인 이라는 말 자체에 그 공간에서 아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유일한 성인이자,
아이들의 보호자인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거 아닌가? 애가 스스로 감당하나 '무인'인데?
건물이 무너졌다거나 시설의 문제가 있는 사고라면 모를까 안전 장비가 다 구비되어 있음에도 그걸 입히지도 않고 물놀이하는 애들 주시도 안한건 전적인 보호자의 책임이지.
반성을 해도 모자란데 남탓을 하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