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않아요
흉터는 처음 볼 때 잠깐 혐오감 들고 말지만
흉터를 보고 여러 가지가 이해가 되죠
그러나 그 흉터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하면
본인이 먼저 해명하기 전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제가 염려하는 건 어린아이들이 받을 트라우마입니다.
저는 문신 있는 친구를 잘 알면서 봐도 볼 때마다 마음이 섬짓섬짓 합니다.
그런데 어린아이들에게는 그게 얼마나 큰 충격으로 다가올까요.
문신을 하는 건 개인의 자유이나 좋은 문신이란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님 흉터 가리는 문신 검색좀 해보세요 한번 보시고 그런 주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흉터 가리는 문신은 그냥 호랑이 용 한문 글자 이런 거랑 달라요 좀만 검색 해보시고
다시 판단하세요 어린아이들이 트라우마 갖는다는 이상한 소리는 보지도 않고
하시는 얘기입니다 흉터 가리는 문신은 위화감이 아니라 예술적인면도 있음
위화감이 아니라 더욱 보기 좋게 이쁜 그림으로 가리는 거에요
사람마다 미적 기준이 다르기에 삼족오님께는 예쁜 문신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예쁜 문신이 있을수도 있겠지요. 세상의 빛님 말대로 흉터를 가리는 문신 같은 경우 취지도 좋으면서 예쁜 문신(어느 분에게는 예쁘게 보이지 않을수도 있지만)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용, 호랑이 등의 위협적인 문신을 보고 아이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나 모든 문신을 보고 100% 트라우마를 받는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그런 연구 사례 및 결과를 본 적도 없구요.) 사고로 인한 흉터를 문신으로 예쁘게 포장해 흉터에 대한 트라우마를 문신으로 극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삼족오님의 주장대로 아이들이 이런 좋은 취지를 가진 문신을 보고도 충격을 받는다면 이는 어른들이 교육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삼족오님의 말씀은 아래와 같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장애인(=문신)은 없다. 익숙하지 않다면 성인도 장애인을 보면 섬짓하고 놀랄 수 있는데 아이들이 받을 정신적 충격과 정서상 불안을 어떻게 보상받을 건가?
장애인(=문신)은 극도로 혐오하고 기피해야 한다.
좋고 이쁜 장애인(=문신)은 장애인인 자기 자신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다.
물론 이런 의도를 가지고 글을 썼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취지의 내용에 대해서는 보다 열린 마음으로 보고 생각하셨으면 해서 짧지 않은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