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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28 12:55
[기타] 개드립] 자폐 가족의 현실 알려줄까?.jpg
 글쓴이 : 드슈
조회 : 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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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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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속으로 23-07-28 13:01
   
에휴~
hjuki 23-07-28 13:04
   
어렸을 적 장기적으로 봉사활동 하던 보호센터에서 1급 자폐아들 많이 돌봤는데
애들 사춘기 나이 때 되면 그냥 바지 내리고 자위하는 거 여자 사회 복지사 분들 아무렇지 않게 대응함.
애초에 목욕도 시키고 화장실도 보내고 다 케어 하는데 도대체 어떤 치료 기관이길래 저 정도로 돌려보내나 싶네요.
저녁에 아이들 찾으로 오는 부모님들은 전부 맞벌이에 여유가 많이 없으신 분들이었는데
그냥 저 글쓴이는 본인이 보는 세상이 전부인 줄 아는 우물 안 개구리이고
자기가 포기한 걸 스스로 정당화하려는 자기 위로로 밖에 안보이네요.
     
magnifique 23-07-28 13:52
   
사람마다 견딜수 있는 한계가 다 다름 누군 가능하고 누군 안됨

그리고 제3자랑 당사자랑 다름

고작 봉사활동 하면서 옆에서 지켜본걸로 감히 저 사람이 가족으로서 겪은 일을 평가하지 말란 말임

님은 상상도 못할거고 저도 친척중에 그런 자폐사촌형 있어서 아는데 멀쩡한 집안이 얼마나 풍비박산 나는지 두 눈으로 봤기에 대충이라도 알아서 말하는거임

아파트 살면서 매일 난동 부려 경찰 출동하고 주위 동네 사람들 다 소문나고 이사까지 다녀야하고 그 무게를 알라나 모르겠네

감히 함부로 우물안 개구리니 정당화니 자기 위로니 말하지 말란 말임
     
양앵민이 23-07-28 14:01
   
봉사활동 더 하셔야겠네요.
     
기억의편린 23-07-28 14:21
   
지나가다 한 마디 적음.
봉사활동으로 잠깐 나가 돌보는 것과 가족으로 부양하는 것은 엄연히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비교할 수 없을만큼 큰 차이가 있을텐데 자신이 멀리서 바라봤을 때 이렇더라면서 자신의 단적인 경험만으로 글쓴 이를 우물 안 개구리라거나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거라며 비난하는 것은 오히려 본인이 우물 안 개구리는 아닌 지 다시 생각해 볼 문제라 생각함.
스무살까지 아무 불평없이 동생을 위해 희생했다면 글에 적은 것만큼 냉혹한 성격이거나 죄책감이 없을 거라고 보기 힘들다 생각함.
많은 걸 포기해야했던 끔찍한 삶 속에서 막다른 골목까지 몰려 짐을 벗어던진 후련함도 분명 있겠지만 교감은 못했다해도 피붙이인 동생을 포기했다는 죄책감은 분명 가슴 한 켠에 남아 글쓴이를 괴롭게 할 거라 생각되고 그런 죄책감으로 은연중에 욕먹길 바래서 적은 글일 수도 있음.
그러니 저런 글을 본다면 흠집잡기나 비난하기보다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야 하는 게 정상이 아닐 지.
     
이름없는별 23-07-28 15:23
   
님이 하는 말은 여자들 해병 캠프 다녀와서 군대 할만 하던데 하는 거랑 똑같은 거임
          
킨사이다 23-07-29 19:12
   
해병 캠프 ㅋㅋㅋ 적절한 비유
     
재벌10세 23-07-28 15:49
   
본인  봉사  달랑한걸로 판단하는군  자폐1급  있으면 진짜 집안 풍비박살남.
이건 부자집도 마찬가지임. 시설? 시설 가족들 면회오는날만 씻기고 잘 지네는거 처럼
보이게하지 평소는 감당이 안되어서 묶어놓고 주사 주입해서 종일 몽롱한 상태로 만듬.
장애는 불편한 신체가 있지만 말이통하고 이성적이나 자폐는 그냥 덥없음. 그냥 통제 안되는 야생동물 수준임.  그리고 절대 치료가 안됌
     
어설픈직딩 23-07-28 16:17
   
님 보니까 이런 생각듬 미필이 해병대 캠프 1박2일.갓다오고 군생활 힘다고 쳐맞으려고 개념 밥말아먹은 사람 같음
     
ZZangkun 23-07-28 20:09
   
진짜 심하면 감당 안되죠 욕은 기본에 주먹이나 발길질을 아무 이유 없이 아무때나하고 말리면 더 심해지고 성적인건 여자가 아니라서 전 모르겠지만 얼마나 힘들지 1급인 사람은 만나본적이 없지면 그보다 덜 심한 사람도 감당 안되던데요 ㅠㅠ
     
암스트롱 23-07-29 02:14
   
봉사하던 사람이 이런말 해주면 당사자는 고맙지.말은 저렇게 해도 가슴에 남는 죄책감은 어쩔수 없는 거임.
내인생 유죄판정 받은건데 그런상태로 인생 사는거 쉽지 않고
누가 나에게 세상을 향해 변명할 기회를 준다면 그것만큼 고마운거 없는거.

짧은 봉사라고 해도 사실 무지 힘든거임.
해병대 캠프 갔다오는거 말이 쉽지 어떤 보상 없이 그냥 할수 있는건 아님.
저렇게 봉사하는 사람도 우리 사회엔 소중하고 그런  사람들의 말도 엄청 중요하게 작동함.

결국 서로 존중하고 그사람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는게 중요한거지
어느 한쪽에 일방적으로 비난을 퍼붓는건 누구에게도 도움 안되는거임.

다만 나도 본문짤의 마지막 줄에 크게 공감함.
중증자폐뿐만 아니라 중증치매도 마찬가지.
자기 스스로 대소변을 못가리는 상태에서 공격성향이 있다면 이건 살아 있는 다른 사람들에겐
그냥 지옥임.
어떤 식으로든 하루빨리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게 중요한데 죽는거 말고는 답이 없고
누구나 다아는 용도의 시설이지만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함.
     
차분 23-07-29 06:08
   
말 한마디 잘 못하셨다가...
떼거지로 다구리를...
근데 당할 만 한...ㅠ
     
slrkanfk022 23-07-29 10:00
   
겨우 봉사한것과  가족으로 겪은걸 비교하며 판단하는게
더 븅쉰임.
하물며 치매걸린 부모 돌보는 자식들이 오죽하면
버리고싶다고 하겠나? 요즘이야 시설이라도 좋지만
예전엔 직접돌보는데 하루 하루 빨리 죽어라고
빌정도임.
카폐에서 자폐아이하고 엄마가 왔는데 덩치가
나도 한덩치하는데 더 큰 덩치가 갑자기
자기엄마 머리 잡고 두들겨 패는거 보고
조금이나마 얼마나 힘들까 생각이 들정도였음.
     
젤루조아 23-07-29 13:37
   
흠 아프신 할머니 잠깐 울 집에서 모셨는데
옆에서 찌끄리던 전 엄마의 맘을 감히 헤아리진 못하겠습니당.
네 뭐 그렇다구요
     
대충123456 23-07-29 14:05
   
세상편하게 사시는분
체사레 23-07-28 13:14
   
자폐 1급이라.........무섭네
해리케인조 23-07-28 13:39
   
읽는데 눈물나네....
삼족오m 23-07-28 14:19
   
멀쩡한 아이들 가르치는 학교에서도 선생이 인간 말종인 경우가 있는데
자폐아 돌보는 시설에서야 좋은 곳도 있겠지만
극과 극의 상황이라 해서 이상할 건 없겠죠.
사람의 생명은 소중하고 인권도 중요하지만 자연법칙에 순응해야 할 상황도 있다 생각되네요.
그걸 좋다 나쁘다로 판단할 사항은 전혀 아닌 것이죠.
오히려 좋다 고 판단해야 합니다.
결국 부모는 나이 들어 병들어 죽기 전까지 사람 다운 삶을 전혀 살지 못하고 부모가 죽고 나면 아이는 결국 죽게 될 테니까요
그렇지 않다면 조력사망의 자유도 살인이 되는 것이겠죠.
개구바리 23-07-28 16:49
   
뭐.. 자폐아 카페 같은데 보면 아들이 사춘기 들어서면 엄마든 누나든 덮쳐버린다고

덮쳐져 근친상간 당할뻔한 엄마들이 고민상담 많이 올라온다함.

이번에는 간신히 제압가능했는데 더 힘세지면 감당을 못해 당할듯 하다 어쩌면좋냐 하면서

절대 쉬운 문제는 아니죠....
멀더요원 23-07-28 17:48
   
탈 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고맙네
마칸더브이 23-07-28 18:25
   
잘 죽었다는 표현은 좀 그렇지만
그 만큼 동생도 시설에서 인간대접도 못 받을거고 가족들도 함들었단 뜻이겠죠 ...
스낵면조아 23-07-28 18:36
   
자폐아 본인이나 그 가족들이 제일 힘들고 괴롭겠지만
그 가족을 제외한 주변사람들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아는 동생들중에 어린이집교사가 몇 있는데 다들 한 번은 자폐아동경험담을 얘기했었고
항상 그들이 내린 결론은 특수학교나 기관에 가는 걸 추천하더군요.
그만큼 케어하기 힘들고 특히나 다른 아이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아이도 그 정도인데 청소년및 성인이면 말다했죠.
ZZangkun 23-07-28 20:04
   
ㅠㅠ 참 이게 어려운 문제죠 안 겪어본 사람은 뭐라 할 말이 없죠 이세상 아픈사람 없으면 좋겠네요
에비 23-07-28 20:21
   
나랑은 한참 나이 차이가 있는 사촌이 20대 중반에 낳은 첫 아들이 자폐.
이쁘기로 인근 학교에 소문도 났었던 사람이 40이 되기 전에 거의 할머니 처럼 변해 있었슴.
남이 이렇다 저렇다 참견할 문제는 아닌 듯.
젤루조아 23-07-29 13:41
   
주씨한테 고소당한 사람이 어케 보면 초초초인재급인데 내동댕이 쳐댔으니

진실이 뭐고 판결이 어케 날런지 모르겠지만 나머지 자폐 학부모들에겐 뒤통수 제대로 갈겨진듯
마시마로5 23-07-29 15:44
   
자폐아들이 볼펜 만들어서 수익을 내는 작업장에서 봉사활동한적이 있는데요. 국가적인 차원에서 더 나섰으면 합니다. 이번일에 공론화된게 다행이라는 생각이네요. 말하기 어려운부분들이 많아 공론화하기 어려웠던게 사실이니까요.
영원히같이 23-07-29 17:17
   
뭔가 많은 생각이 드는 글이네요
눈팅만랩 23-07-31 10:00
   
에휴...ㅜㅜ
ㅇㄹㄴ 23-07-31 21:28
   
보호자들은 진짜 존중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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