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장 ㄷㄷㄷ 제발 주작이었으면…..

결혼의 시작이 참 좋다.. 신랑 ㅅ ㅋ 행복 하겠네 알뜰해서..

주작이지.

3600초가 1시간인건 알고 있나?
촬영에 필요한 시간은 최소한 3배이상에서 20배까지 더 들었을건데..
평균 8배 정도만 쳐도 10시간을 사진을 찍었단 말이지.

8배 = 8초에 한장찍음. 스포츠 달리기 연사도 아니고 8초에 한장도 꽤나 고속임.


설령 5천장을 찍었어도 그걸 다 내주는 업체는 없음.
보고 적당히 잘나온것만 골라서 편집(포샵)까지 해줘서 주는건데?
5천장을 다 포샵질 하려면 한달도 더 걸리겠네..
(기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환불 당하겠다)

또 있음.
그걸 어케 줬다고 쳐.
웨딩사진은 자랑질이 기본인데..
그걸 누가 쳐 보고 있냐고?

한시간 넘게(1초에 한장씩 봐도) 쳐 보고 있어야 되는데 뭘 봐?
그리고 한시간 넘게 쳐 봐줬는데..
새신부 새신랑이 하는 말
"야~ 건성 건성 볼거면 보질 마!!!" 라고 할거 아냐..
10시간동안 쳐 보고 있으려면 ㅅㅂ 욕나오겠다.(5초에 한장꼴)

1. 핸드폰 연사모드도 1초에 20장은 찍음
2. 웨딩 사진은 잘나온 베스트 컷들만 포샵해서 앨범 액자 만들고 나머지는 원본 그대로 메모리칩 통째로 넘겨주거나 usb로 넘겨줌
3. 어차피 겹치는 사진이 많아서 생각보다 보는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음

1. 누가 연사모드로 찍나요?
웨딩이면 대부분 포즈 사진 아닌가? 포즈 만드는데 8초도 모자라죠.
아 물론 혹시나 해서 두어장씩 찍으면 좀더 짧아지긴 하지만
표정 바꾸는데 시간걸리고 이동하는데도 시간 걸리고..
2. 글쎄요 어디서 그러는지 물어 봐도 될까요? 요즘 핸드폰 사진도 왠만하면 jpg 이지만 1.4메가짜린데, 5천장이면 1.4*5 기가네요. 5천개의 사진이 있는 메모리카드를 열다보면 복장터져 죽습니다. 물론 폴더별로 100장씩 50개로 나눌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각각 시간이 꽤걸려서 다 보려면 정말 하루 왠종일 앉아서 봐야 해요.
3. 위에도 적었지만 혹시나 해서 두어장씩 찍으면 역시 건너뛸수 있긴 해요. 하지만 본문처럼 보려면 (초점 두장 나갔다면서요?) 자세히 봐야죠. 초점이 나갔는지 안나갔는지는 썸네일만으로는 모릅니다.

자랑질은 못한다 쳐도요.(따로 40장 혹은 30장 정도 뽑아서 자랑질 하면 되겠죠)

눈 깜빡임 때문에 연사모드로 찍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찍을 수 있긴 하지만 그렇게 찍었으면 망친 사진(눈 감은거)은 제외시키죠.
애초에 제외시키려고 연사하는거 아닌가?

신혼부부가

30기가 정도되는 사진의 양을 다 검토하고 ...

복사본 빼돌릴 가능성은

세상엔 참 다양한 인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