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서 흡연을 하여 실제 직접적인 담배연기가 위 층에 피해를 주는 경우는 있죠.
하지만,
대부분의 담배연기 피해 호소는,
실제 담배연기가 침투하기 보다는,
망상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벽 틈으로 담배연기가 스며들었다던지, 환기시스템을 통해 들어왔다던지 하는 얼토당토 않은 주장을 하죠.
이건 분명 정신분열의 한 증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실제 제가 거주중인 건물에도, 담배연기가 거실 한가운데로 침투해왔다면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계속해서 경찰과 소방을 불러댄 여성이 있고, 온갖 경고문을 입구에 엘베에 복도에, 그리고 자신의 옆 두집의 문에 붙여놓곤 했습니다.
결국 시간이 지나 가족이 데려갔습니다. 입원 시킨다더군요. 약을 안먹고 있었답니다.
웃기게도 정작 자기 집에선 정리도 제대로 안되어있었던지 쓰레기가 한트럭이 나왔다더군요.
그래서 저 경고문을 붙인 사람도 제정신이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실제 정말 위험합니다. 망상으로 흡연공격을 당한다면서 누군가를 지목하고 끝없이 미워하다 큰 사고를 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저런 공격적인 메시지에 공감하며 ㅈ도 아닌 일에 분노를 일으키지만, 정작 사회에서는 ㅈ밥인 경우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부류들도 그 위험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