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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22 02:08
[유머] 광기의 고려 외교 ~
 글쓴이 : 별찌
조회 : 8,800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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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비야 21-01-22 02:18
   
소동파 유명해서 한국 사람들도 들어는 봤을 건데 혐한 인사였군요  그런데 고려 외교가 막강하긴 했네요
린파파 21-01-22 02:26
   
송나라때에는 고려와 함께 만주쪽을 견제했어야했죠.
그래서 저게 먹히는거죠.
송나라 지나고 바로 고려 깨갱했죠...ㅠ
winston 21-01-22 02:27
   
소동파 그런 놈이었군요

동파육 먹어서 없애야겠군!
스핏파이어 21-01-22 02:29
   
저 당시 송나라가 워낙 약했음~ㅎㅎㅎ
금나라 요나라 서하 그리고 최종보스 몽골까지 북쪽으로 모두 깡패들만 있었음.
그나마 고려가 가장 정상적이였고 협력해서 북방 기마민족들 견제해야 했음.
러키가이 21-01-22 02:44
   
불세출의 시인으로 당송팔대가 중 한 사람인 소식의 호 ‘동파거사(東坡居士)’에서 이름을 따왔지요. 우리에게는 소동파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합니다.

백여 가지에 달하는 차와 술, 요리를 개발해서 《동파주경(東坡酒經)》이라는 책까지 쓴 요리전문가였습니다.

동파육도 그중 하나로 중국 음식점에서는 고급요리에 속하지요. 그가 동파육을 어떻게 만들고 먹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시가 있습니다.

항저우의 맛 좋은 돼지고기
값은 진흙처럼 싸지만
부자는 거들떠보지 않고
가난한 이는 요리할 줄 모르네
적은 물에 돼지고기를 넣고
약한 불로 충분히 삶으니 그 맛 비길 데 없어
아침마다 배불리 먹네
그 누가 어찌 이 맛 알리오

소식, 〈식저육시(食猪肉詩)

돼지고기는 중국인들이 즐겨 먹는 대표적인 식재료지만 송나라 때만 해도 먹지 않는 고기였습니다. 대신 양고기를 즐겨 먹었다고 하지요. 소식도 중앙 정부에 몸담고 있을 때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았을 것입니다. 1079년,

호북성의 항저우로 유배를 떠났습니다

외부와 완전히 관계를 끊고 은둔했습니다. 그러기를 5년, 항저우 동쪽 산비탈의 황무지를 사서 ‘동파’라 이름 붙이고 스스로를 ‘동파거사’라고 불렀습니다. 이렇게 다시 태어난 소동파는 호방하고 재미있는 성격에 요리까지 잘해서 어디를 가든 인기 만점이었지요. 특히 돼지고기를 즐겨 요리하고 먹은 이유는 앞서 소개한 시에 들어있습니다. 값은 진흙처럼 싼데 맛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결론 / 동파육 제창자 -0-;;;
별명이없어 21-01-22 03:14
   
고려사신들이 진짜  저랬으면 고려금수론이 이해감^^ 근데 안믿긴다 ㅋㅋ
     
바람노래방 21-01-22 10:47
   
님과 같은 사람이들 참 많죠
남의 국뽕은 철썩 같이 믿어주면서 우리 역사에 대해 좀만 나아보이는게 있으면 국뽕 빼엑 거리는 사람들
          
늦바람 21-01-23 00:16
   
늘 치욕의 역사만 역사 시간에 배웠지
저도 잘 난 역사는 안배웠기 때문에 생소합니다.
팬더롤링어… 21-01-22 03:15
   
고려가 거란 침입당시 개박살 내놓은 탓과 송나라가 군사력이 약했던 탓에 고려 뒷배를 믿을수 밖에 없었고 그덕에 저렇게 목에 힘줄수 있었음..
한국아자 21-01-22 03:34
   
하긴  거란을격파했으니
Assa 21-01-22 03:48
   
송나라 입장에선 해줄수 밖에... 고려가 약화시킨 거란전력이 얼마야..정예 기병 10만조졌지 요나라 왕 친정때 온 병사들도 상당수 조졌지.. 송으로 몇번이고 쳐들어가 휘저을 병력을 죄다 조졌으니 안해주고 버틸수있나 그리고 고려가 가만히 있겠나..
할게없음 21-01-22 04:36
   
당시 이 동네 최강의 전력을 가졌던 거란을 박살 냈으니까요 그리고 중화권 국가 중 가장 최약체인 송나라.. 아마 한반도 통일 국가 시대 중 가장 군사력으로 떵떵거리던 시절이 아닐지?
쌈무사나 21-01-22 04:39
   
저게 사실이면 우리가 알고 있던 영토 지도는 다 누군가에 의해 축소 조작된거네
대충123 21-01-22 05:11
   
고려가 조선 ㅄ들보다 100만배는 나음.
유학 일때까지는 괜찮았지만 유교가 되면서 양반들은 셀프로 쓰레기가 되고, 나머지 백성들을 쓰레기로 만들어버림
그때 싸놓은 똥들이 지금까지 영향을 주고있음
     
Nigimi 21-01-22 06:58
   
고려의 불교가 부패해지는 바람에 고려말에 유교말고는 대안이 없었음...머 결국 유교도 몇백년 지나니까 타락하고 그 자리를 기독교가 꿰차고...기독교도 힘을 얻어으니까 거대한 개독교로 변질되고...머 종교가 계속 정치하고 엮이면 나라가 맛이 가는거죠...
          
카티아 21-01-22 07:44
   
불교가 부패하고, 유교가 타락하고 그런건 없음...

그걸 쓰는 권력자들이 부패할 따름이지.
               
Nigimi 21-01-22 07:55
   
머 불교.유교 딱 집어서 말하는건 아니고...종교가 본질을 잊고 정치.문화에 오랜기간 관여하면 종교가 타락하는건 맞죠
          
뚱쓰뚱쓰 21-01-22 07:52
   
그래도 불교는 나라가 위험하면 승병들이 제발로 나서서 나라위해 싸우기라도 했죠....유교는 몇몇빼고는 전부 도망가기 바뻣으니...
               
러시안레드 21-01-22 14:59
   
임란때 의병장들만 해도 전부 선비들이고 유학자였습니다
          
대충123 21-01-22 07:59
   
불교는 태생이 종교라서 정치간섭의 한계가 있었는데
유교는 태생이 정치이념이라 정치가 종교까지 같이되버리니 노답
고대 카톨릭도 태생이 종교라서 시간이 지남에따라 정치적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었는데
미친 유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져서 다른 종교는 커녕 유교 이외의 다른 모든 생각조차 거부함
집권세력이 피지배층 억압하면서 천년만년 해먹는걸로는 유교만한게 없음
고려시대만 해도 여자들 권리가 있었는데, 오늘날 남녀문제를 유교가 만들어줌
페미니스트들은 당장 들고일어나서 유교적 이념을 때려잡아도 모자랄판인데, 오히려 그 안에서 여자의 권리를 주장함 ㅋㅋ
               
Nigimi 21-01-22 08:23
   
유교도 이미 삼국시대에 들어와서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었고 조선이 정치적으로 유교 받아들이기전까지는 노답정도는 아니었죠...경국대전에 평등상속법이라는것도 있어서 조선 중기까지도 남녀 구분없이 재산상속받았고 결혼해도남자쪽이든 여자쪽이든 선택해서 살면되고 제사도 형제끼리 돌아가면서 했었죠...이황.이이같은 대학자들도 나왔었고...근데 갑자기 조선 후기부터 중국식 유교 받아들이면서 엄격하게 바뀌죠...재산이고 결혼이고 남성 중심으로 바뀐거죠..
                    
대충123 21-01-22 08:42
   
정확히는 성리학이 문제였고, 실리적인 훈구파까지는 괜찮았는데
성리학이라면 눈까뒤집고 숭배하는 사림파가 잡기 시작하면서 미쳐돌아감.
오히려 중국은 양명학 등 새로운 사상들이 나왔는데, 한국은 사림들이 힘을 합쳐서 새로운 사상이나 세력이 자리잡는걸 마을단위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려고 노력함.
성리학 자체가 워낙에 피지배계층 억압에 특화된 미친 사상이라서 이걸 에도막부가 받아들여서 몇백년간 아주 잘 써먹음
                         
Nigimi 21-01-22 09:16
   
명나라는 양명학으로 망하고...조선은 성리학으로 망하고
유학의 시작은 공자와 맹자가 하고 완성은 이황과 이이가 했다는 이야기까지 있는거보면 이미 성리학의 완성까지 다다른 조선이 양명학이든 기독교든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었겠죠...
머 결국 그걸로 멸망까지 간거고....머 개인적으로는 조선의 멸망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 봅니다
                         
운드르 21-01-22 10:56
   
명나라가 양명학으로 망하다뇨?
양명학은 관학이 아니었는데요.
그냥 일부 재야 학자가 만들고 받들었지
국가적인 차원에서 뭘 어쩐 게 아니란 말입니다.
오히려 양명학은 성리학보다 훨씬 진보적이고
실천적인 성격이 강한 학문이었어요.
명나라에서 양명학을 관학으로 삼았다면
어찌 됐을지 가정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겁니다.
꽤빙 21-01-22 07:49
   
거란: 야 우리 쳐들어왔다. 하하, 사대해라!
고려: 나 강동6주 사줭. 그거 갖고싶어!
거란: 어..어어..뭐??
고려: 강동6주! 강동6주우~ㅠ
거란: 알았어 끙끙...ㅠ 자 이거 줄께, 너네 꼭 우리 사대하는 거야? 빠잉
고려: 빠잉~ (입닦)

본문이 기행종 같아 웃기긴 한데 뭔가 충분히 심증은 감..
하고도 남을 자들
     
도나201 21-01-22 10:52
   
당시 거란의 침공을 막고서 협상한 상황이였고,

아직도 강동6주가.  압록강이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라는 사학쪽의 논리가 강함.

즉, 6주.    여섯개의 포구. 가가 있는 지역.
강으로 바다로 진출할수 있는 무역중심지라고 할수 잇는 도시 6개.
근데 아무리 압록강 이후의 그런 도시는 2개밖에 없음.
그렇다면 4주 ?  라는

그후 바다해상로를 막고서 요나라는 철수 ......가 가능했던 것은

당시 고려를 침공했던 주력군임.
지금으로 말하면 우리나라 20사 기갑사단 의 규모가 사실상 전멸당한 상황임.

이거 마무리 전멸당하면. 주변국에게 완전히 작살남.
60% 전멸에  그나마 자국방위를 위해서 40% 전력을 가져오려고
강동6주를 내주어 준것임.

그리고 동쪽에 금나라가 건국되어서
사실상 거란은 모든 군사력의 우위를 잃어버리게 됨.

문제는 금나라임.
남북조 시대라고 항간에서는 하지만,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는 조금 애매한 위치임.

확실히 몽고침략까지 엄청난 군사력을 장비하고 있었던 국가였지만,
몽고의 페스트전략이 가장 적절히 먹힌 사례임.

수성과 동시에 시체를 집어던지니.....이미 그에 대한 전염병의 공포를 잘알고 있었던
금나라였음. 

그전까지 군사력은 고려와 충돌이 한번도 없었기에
의외로 북방영토에 집중하고  일본 북해도 까지 진출한 상황으로 보고 있음.

고려가 융성햇던 이유는 바로 조선업의 발달이였음.
항주와 동남아 서역까지 갈수 있었던 항해술이 있었고.

후에 장보고 의 해상거점 세력이 엄청난 도움이된 것도 사실임.
영웅문 21-01-22 08:23
   
그 모든 일을 만든 이가 강감찬장군과 현종이죠...
강감찬장군은 지략으로 요나라를 박살내고...
현종은 백성들의 신뢰를 얻어서 개경을 지켜내고...

몽골만 나오지 않았어도 상당히 오랫동안 동북아의 강대국으로써 유지했을 겁니다.
고려와 조선 중 어떤 체계가 좋냐 나쁘냐는 저같이 전쟁불사론자의 입장에선 고려가 좋고...
평화를 외치는 분들은 조선이 좋을 듯 합니다.

고려는 호족이 부를 위해선 모든 것을 감행할수 있었지만...
조선은 효와 충을 신봉하기에 관료주의적인 체계가 강하죠..
물론 둘다 말기에 들어서면서 장점이 단점으로 변했지만...
운드르 21-01-22 09:31
   
시조시인 노산 이은상이 어느 식당에 갔다가
<적벽부> 액자가 걸려 있는 걸 보곤
"소동파가 어떤 놈인데 그런 놈 글을 거냐"고 난리를 쳐서
떼어내게 한 적이 있답니다. 자기가 쓴 수필에 따르면요.
그런데 이은상은 친일 행적 때문에 말이 좀 있는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후세인들에게 '지나 잘할 것이지' 하고 비웃음을 받곤 합니다.
     
하늘나비야 21-01-22 17:28
   
친일한 건 잘한거 아니지만 이은상씨가 틀린말 한건 아니네요
          
운드르 21-01-23 10:21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소동파는 적어도 자기 나라 위해서 저리 행동한 건데
나라 팔아먹는 짓을 거든 작자가 욕할 자격이 있나 싶네요.
초율 21-01-22 12:24
   
많이 배웁니다..
싸만코홀릭 21-01-22 20:26
   
조선 보단 성리학이 문제입니다.

성리학이 무진장 어려워요. 원래 유교의 철학에서 더더욱 우주론적으로 나간게 성리학입니다.
대부분 이해를 못하니 딸딸 외우고 형식만 발전시켜서 결국 나라를 말아먹었죠.

한반도 역사에서 가장 약했던 시기가 바로 조선 중기 이후죠.
신비루 21-01-23 10:18
   
ㅅㅂ 이런거 보면
역사를 다시 연구하여 해석해야됨
ㅅㅂ 족바리들
켈틱 21-01-23 12:06
   
동파육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동파는 (돼지)고기다 ㅋ
sunnylee 21-01-23 17:22
   
쪼잔한,,소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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