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예절을 배우셔야할듯.
우리나라 전통 식사예절이 어떻게 되는지 사료등에 잘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우리 예절과 관련한 기록들은 탄탄하게 남아있는 편이니까 잘 한번 읽어보세요.
그리고 젓가락 어떻게 잡는게 식사예절인지 한번 잘 찾아보세요.
이렇게 잡는게 젓가락 쓰기에 좋은 방법이다 라고 나온 젓가락질 하는 방법을
언젠가부터 식사예절로 둔갑시키는 분들이 계시네요.
예절이랑 사용하기 좋은 방법이랑은 다른 개념이예요.
키보드 치는 법같은 데 흔히 나오는 그 손을 놓는 위치가 예절입니까?
마우스 잡는법이 예절입니까? 전혀 상관없는 문제예요.
결국 예절이라는건 그 근본이 있어야 하는데
젓가락질이 예절이라는 근거는 우리 사료에는 없습니다.
수저 놓는 법, 그릇 놓는 법, 반찬 집어 먹는 법, 쌈 싸먹는 법 등등
정말 사소한 부분까지 100여가지 이상의 식사예절을 기록해놓은 사료에 조차
등장하지 않는게 그 젓가락을 어떻게 쥐는게 예절인가예요.
오히려 사실관계를 중요시해서 얼굴에 점하나 빼고 그림 그려달라는 주문까지 무시하고
그대로 그렸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의 조선때 화풍에서 나온 풍속화를 보면
젓가락질을 X 로 하는 양반들마저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명확한 근거를 찾을 수 없는걸 예절이라고 말씀하시려면
굳이 따지면 시대가 변해가며 현대로 오면서 생긴 예절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이 경우에는 명확히 정리되지 않았으니 근거가 없는 예절도 있을 법도 합니다.
그런데요. 보통 그런 예절은 사회 전반적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어요.
예를 들어서 어른에게 존댓말 하고 인사하고 이런 젓가락질 만큼이나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고 하게 되는걸 예로 들면요
어느 집 자식은 인사가 예절이라는걸 모르고 어느 집 자식은 인사를 알고 하는 경우자체가 거의 없어요.
그런데 이런 점에 비춰보면 젓가락질을 특이하게 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다고 해서 언론에서 기본 예의도 지키지 않는다는둥 하는 식의 공론화도 하지 않지요.
유명인이 기본예절을 어기면 언론이나 하다못해 sns 에서라도 거의 절대다수가 일방적으로 패는데. 젓가락질은 그런 범주에 들지조차 않아요.
결국 그런 예절들처럼 전반적으로 받아들여진 개념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거예요.
여러모로 젓가락질을 예절이라고 생각하는건 오류라고 봅니다.
하나 재밌는건 우리나라 사료를 근거로 하면 젓가락질이 예절이라는 근거가 없지만.
젓가락질을 그렇게 하는 예절인 나라도 있더군요. 옆나라가 그렇더군요.
만약 이게 옆나라가 식민지배하던 시절의 잔재라면요
전통적인 양반집안의 교육을 받았다면 사료를 근거로 해볼때에 그걸 식사예절이라고 가르칠리 만무합니다.
그런데 그런 교육을 받지 못했던 평민이하 계층은 과연 어떨까요?
그 사람들은 그 시대이후에나 비로소 처음으로 그런 교육을 받게 되었겠지요.
옆나라 애들이 이게 식사예절이다 라고 하면 그게 맞는 줄 알았겠지요.
그렇게 배운 지식이 자식들한테 이어졌겠지요.
뭐 제가 좀 공격적으로 얘기해서 딴지 거실 분들이 있겠습니다만.
제가 장담하건데. 여기에 딴지 걸고 싶으신 젓가락질 그렇게 하는게 식사예절인줄 아시는 분들.
그게 식사예절인줄 아는 당신은 기본적으로 그만큼 우리 전통 식사예절에 대한 지식이 없으신겁니다.
책 한권에 기록된 식사예절이 100여가지가 넘는데 알고 계신 식사예절이 10가지는 되나요?
여러분 스스로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세요. 아는 식사예절이 얼마나 되세요?
떳떳하시면 말씀하세요.
그게 아니라 그냥 감정적으로 얘기할거 같으면 걍 관두시고요.
제가 이 논쟁을 참 자주했는데 말입니다. 아직까지 단 한분도 젓가락질이 우리 식사예절이라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는데 성공한 분이 없습니다.
예의는 상대방이 불편해 할것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지 철저한 어느 기준의 예법 그 자체가 전부는 아니죠. 실제로 어른들이 저러한 젓가락질에 대해 지적을 하지 않더라도 미리 조심하고 신경쓸 수 있는 그 마음이 예의라 생각합니다. (물론 상대가 연장자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이것이 정석 예법인지 아닌지를 따지는 일은 중요한게 아니죠. 민간 예의범절은 매뉴얼이라기 보단 사람들 속에 익숙하게 하는 것들이라 할 수 있다고 봐요.
물론 저런 젓가락질이 예의에 어긋난다고만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저는 상대방에 저러한 젓가락질에 대해 아무렇지 않거든요.
말 한마디로 너무 과하게 비난받는듯 한 인상이에요.
하이님의 의도를 제가 다 알지도 못하고 변호할 생각은 아니지만 게시판 분위기를 보니 '예의' 한 마디에 꽂혀서 맞다 틀리다 논쟁이 되어 버린 것 같은데요.
평소에 입을 크게 벌려 웃던 사람이 정중하고 엄숙한 자리에 가서 입을 가리고 웃는다던가 무슨 행동을 하더라도 미리 생각해보고 한다던가 평소 보다 조심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젓가락질 같은 경우가 반드시 조심해야 할 행동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행동 중에 있을 수도 있죠.
그런 부분을 말씀하신 거라고 봐요. 저 행동 자체가 버릇없거나 예의 없다는게 아니라 조심해야 할 순간이 있을 수도 있을거란 얘기요.
예를 들면 흡연 예의라는 것도 있을 수 있겠는데요. 어디 책으로 반포되고 가르쳐준적 없는 법에는 안걸리지만 민간에서 예의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금연구역을 어기는 범법행위 말고요. 이를테면 흡연실에서도 자연스럽게 사람을 피해 연기를 내뿜게 되잖아요. 이건 어느 책에서 나와서 사람들이 그리 행동하는게 아닌거죠.
'그런건 당연하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으시겠지만...
자기 기준에서의 당연함만이 옳다 말하고 끝나버릴거라면 애초에 예의에 대해 생각할 필요도 없는거죠. 그리고 예의는 객관성이 아니라 사람간의 정서적 공감이라고 생각해요.
객관적인 예법도 있겠죠. 의전,궁중예법, 국법 그런것들...
그리고 제 생각이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당시 관념상 너무 당연하게 여기기던 행동이나 사실이라면 기록에는 남기지 않을 수도 있으니 상반된 기록이 있으면 혹시 모를까 기록에 없다고 해서 부정될 수만은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기록은 있는 부분을 참고하는것이지 없는 부분을 부정한다면 기록에 없는게 젓가락질 뿐이겠습니까.
어쨌든 젓가락질에 대해 불편해 하시는 분들은 저 어릴때에 비하면 엄청나게 줄어든 것 같아요. 옳고 그름의 문제일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맞는 말씀도 있지만 생각하지 못하신 부분도 좀 보이네요.
예의 기본이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 대목은 맞습니다.
그런데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데요. 상대에 대한 배려라는건요
다분히 문화적인 부분이란겁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온 관습적인 부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는거예요.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게 왜 예절일까요?
고개 숙여 인사하는 관습이 없는 서구권은 그럼 예절이 없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걸까요?
당연히 아니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고개숙여 인사하는 행동으로 관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죠.
이런겁니다.
근본이 되는 마음은 같으나. 실제로 그게 사회에 표출되는 형태는 그 사회의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되는겁니다.
한국인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 한국어를 쓰고 영국인은 영어를 쓰듯이요.
목적은 같습니다. 그러나 그 수단은 다릅니다. 그 사회에 통용되는 수단이 아닌 다른 수단을 가지고는 그 목적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얘기해도 제가 어떤 부분을 지적하는지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런 식으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을 자의적으로 예절로 만드는건 아주 이기적인 행동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행동이지요.
심지어 그 근거를 스스로도 알지 못하는 부분을 예절로 들먹이며 남을 지적하려 든다면
그거야말로 오만이고 독선이지요.
그 외의 없는 부분이라던가 기록으로 남은 근거가 없어도 우리가 예절로 사용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얘기는 앞선 제 글에 모두 이미 그와 관련해서 한 얘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도 앞선 글도 꽤 길어서 다 읽기 번거로우시겠지만.
이미 다 얘기한 부분을 들먹이며 반박하려 들면 제가 좀 갑갑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예법이나 예의나 빡빡하게 적용하진 않죠. 위 짤의 소녀도 이제 고1 어린아이일 뿐이고요. 젓가락질을 예절 범위로 간주하더라도 빡빡하게 생각하지 않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싶습니다.
17세면 조선시대엔 시집도 갔다고는 하지만 시집을 가던 장가를 가던 그 시절에도 배울게 많은 어린아이들이긴 마찬가지죠. 평균수명이 낮았다고 30~40대만 되도 노인이었던 시대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일찍 요절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지 당시에도 20대중반~30대초반이 되야 본격적인 사회진출을 하는 성인이 되고 40대 정도면 사회생활 10년차 를 넘기는 수준 정도로 일반적으로 요즘과 큰 차이가 없죠.
배움이나 교육이 획일적인 공교육이 발달해서 사회진출 연령대가 요즘은 매우 획일적이라는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요.
어린아이는 혹여나 어른들이 익숙한 (젓가락질 말고) 예의를 모르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봐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어른들도 세상은 늘 함께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거고요.
서양에서도 식사 예절 중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올바른 포크와 나이프의 사용법입니다.
서양에서 그렇게 하니 우리도 그렇게 해야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어느 시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도구를 사용하여 식사를 하는 문화에서는 식사 예절에서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 보편적으로 식사 도구의 올바른 사용법이라는 얘기입니다. 괜히 시중에 아이들의 올바른 젓가락 사용을 도와주기 위한 도구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만약 유진양을 옹호하신 분들이 짤 속의 소녀가 본인들의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닌 평소 본인들이 싫어하던 사람이라도 같은 잣대로 옹호하실 수 있으신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포크는 반드시 오목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쥐어야 하고, 사람을 향해서도 안됩니다.
포크와 나이프는 절대로 몸 밖으로 나가서는 안되고, 날이 밖이나 위을 향해서도 안됩니다.
나이프를 사용할 때 소리를 내어서는 안됩니다.
이런 불편한 것들을 얘기한 겁니다. 식사 예절에 맞는 식사 도구의 올바른 사용방법.
젓가락질을 올바르게하는 것도 그 맥락인거죠.
우리와 아예 정반대되는 예절들도 찾아볼 수 있는 서양을 근거로 드는건 좀 너무 억지스럽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예절은 충분히 사료로 잘 보존되어 있으니 그걸 근거로 한 주장을 다시 만드시는게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예절이 실전되었다면 모르겠는데. 뻔히 잘 있는걸 두고 뭐하러 우리와 다른 예절도 많은 남의 나라 예절을 근거로 우리나라 예절을 논하는지요?
외국인들은 한국에 오면 젓가락질 못 하는 걸 굉장히 창피해하고
배워서 바른 방법으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음식좀 먹어본 외국인들은 거의 정석대로 하더군요
요즘 먹방을 많이 보다보니 느낀 건데 오히려 한국인들이 못 합니다
젓가락질 엉망으로 배운 한국인들 진짜 충격적으로 많습니다
자신이 젓가락질 못하니까 글마다 개꼰대니 뭐니 하고 다니네..
님이 젓가락질을 못하든 잘하든 관심은 없습니다.
다만 개꼰대라고 타인을 비방하면서 다니지는 마세요.
젓가락질을 잘하냐 못하냐 그런 비난을 받기 싫으면 고치면 되는거고.
고치기 싫으면 그냥 그려려니 하면 됩니다.
난 여성분들 젓가락질 저렇게 하면 귀여워서 좋아함
그러나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저렇게 젓가락질하면 지적받는 것이 맞을 듯
예의와 격식을 모른다 하더라도 단정하고 정돈되고 바람직한 형식을 갖추는 것이 예의임
어느 문헌에 기술된 방식과 형식이 예의가 아니라 정돈되지 않은 행동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임
뭐 요즘은 원체 자유분방함을 추구하니 이런 게 중요 할리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크게 신경안쓰는 편인데 아무래도 동서양을 떠나 식사예절은 좀 엄격한 편이긴하죠.
가정교육의 시작과 기본이 밥상교육부터라는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죠.
'저 집안은 부모가 저런 기본적인 교육도 안시키나보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꽤 많으시고..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보면 포크,나이프 정확하게 사용하고 팔꿈치 밥상에 얹지 마라 등등 식사예절 만큼은 잔소리 어마어마하죠. 아무래도 보기 불편하다는건 둘째치고 가정교육과 직결되다보니.....
윗분 말씀따라 격을 차려야 하는 곳에서는 조심하는게 맞다고 봐요.
그래도 싫다면 사회생활 중 겪는 불이익은 본인이 감수하는거라 더이상 강요할 필욘 없죠.
그런데 의외로 저렇게 젓가락질 하는 분들 꼭 한 분씩은 있더라구요.
불편하진 않고 마냥 신기하던데...
님이 말 하는 팩트의 진실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그럼, 우리 나라의 식사 예절에서 젓가락에 관련된 예절들은 예절이 아니다?
젓가락질 예절에 대해서 말 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못 배운 사람들이다?
본인이 생각 하기에 말이 된다고 생각 하세요?
그 말이 맞는다고 해도, 젓가락 예절에 대해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은 못 배운
사람들 이라니...
님은 어릴때 식사예절 안 배웠나요? 그럼, 그거 가르쳐준 집안 어른들이 못 배운 사람들?
말 참 예쁘게 하네요.
프사가 참 같지않아 보입니다.
댓글 제대로 이해 못하고 이상하게 해석 하시는 것 같네요.
요즘 세상에 젓가락질 하는거 보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맞지 않다는 거죠.
식사예절? 밥 먹는데 남 비위 상하지 않게끔 행동하면 되는 겁니다.
젓가락질이 다를 수도 있는걸 예절이니 가정교육이니 뭐니 하면서 따지는게
오히려 예의 없는 거고 그게 못 배워먹은 자세인거죠.
위에 댓글들 보니까 젓가락질 하는 방식이 좀 다르거나 틀렸다고 예의를 못배웠니 어쩌니
하는 쓸데없는 소리를 요즘에도 하는 꼰대스런 사람들이 있다는게 답답스럽네요.
식사예절은 어른보다 먼저 수저를 들지 않는다, 쩝쩝 소리내서 먹지 않는다, 숟가락과 젓가락은 한번에 한가지씩만 들고 사용한다, 입안에 음식물이 있을때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다. 등등 이런게 식사 예절이지 젓가락질은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거는 없습니다.
젓가락을 쓴다고 젓가락질 하는 방법을 반드시 규정해야할 필요는 없죠. 조선의 식사예절에 관한 책에서도 젓가락질하는 방법은 다루지 않았고, 조선 양반들의 식사모습을 그린 민속화들에서도 젓가락질 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중국, 일본, 동남아등 각 나라들의 젓가락은 모두 다르고 젓가락질 방식도 다릅니다.
왜 그렇게 알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님이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올바른 식사 도구의 사용은 엄연히 식사 예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젓가락은 한중일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까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식사용 도구입니다. 따라서 같은 도구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식은 모두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선시대 사람들의 식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당시 조선에 거주하던 외국인이 찍은)들이나 풍속화 속 식사하는 모습에서도 지금과 같은 방식의 젓가락질을 볼 수 있습니다.
아뇨, 님이 잘못 알고 계신겁니다. 저 연예인에게는 저 방식이 가장 편리하듯이 같은 도구라도 가장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식은 개개인 마다 다르죠. 때문에 각 나라들의 젓가락도 모두 다르고 젓가락질 방식도 모두 다릅니다. 또한 조선의 식사예절을 다룬 책중 젓가락질을 언급한 책은 단 한 권도 없으며, 조선 양반들을 그린 그림이나 사진에 나온 젓가락질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뭘 어떻게 하건 상관없는데....학창 시절 특히 어릴때 저런 젓가락질이 전염된다는 강력한 문제가 있더라구요...
친구들이 젓가락질 제대로 못하고 저렇게 하니까 신기한지 저걸 따라하는 조카들 보면서...환장합니다.
결국 중학교때까지 제대로 하던 젓가락질 대학생이 된 지금도 병 시 ㄴ 같이 하고 있음....ㅋㅋㅋㅋㅋ
젓가락질로 예절 평가하는건 꼰대가 맞을지 모르지만 저같은 경우도 어렸을때 큰집에 가면 일자로 젓가락을 잡으라고 했어요... 증조할머니도 그렇게 어른들에게 가르침 받았다고 했으니 일제시대 전부터 그렇게 가르쳤던거 같아요...
문제는 어렸을때는 명절때만 큰집에 가고 부모님도 젓가락질을 십자로 해도 별말안해서 지금도 십자로 하긴 하는데 큰집 가면 십자로 하면 상놈들이 그렇게 한다고 일자로 젓가락질 하라는 소리를 들었죠.. 뭐 속으로는 요즘세상에 상놈양반이 어디있냐 이런생각을 했지만요.. 아무튼 그래서 명절때만 조심하고 집에와서는 다시 십자로 젓가락질 했죠..
예절이라.. 남에게 피해안주고 합리적인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종가집에서도 제사나 차례를 안지내고 다름방법이나 조금더 편한 방법으로 예를 표현하는 분들도 있고 시대가 바뀌면 예절도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문자로 내용을 전달했다고 예의 없는건 아니잖아요 예전처럼 파발마라도 띄어서 소식을 전하는게 예의는 아니죠 합리적으로 생각하자구요 유연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