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저 사진이 NASA의 APOD에 올라오면서 용오름 현상의 원인과 관련해서 좀 찾아본적이 있었는데요 토네이도와 달리 용오름 관련문서들은 그리 많지 않아서 여러모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플로리다는 전세계에서 용오름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최적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용오름 현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플로리다의 최남단 키스 제도 부근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평균적으로 매년 400-500개의 용오름 현상이 관찰됩니다. 그것도 여름철에만 대부분. 플로리다 지역뿐만 아니라 그 동쪽의 미국 남동부 연안지역에서도 자주 발생하는데 과거 버뮤다 삼각지대 이벤트가 이 용오름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견해들도 있죠.
형성되는 조건은 가운데에 따뜻한 공기를 양쪽의 두개의 차가운 공기가 둘러싸 밀어올리는 형태의 폐색전선의 형태와 유사합니다. 그것이 굉장히 좁은 영역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차이일뿐. 특이한 부분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가 주로 아침이나 오후 늦은 시간이라는 점. 용오름은 굳은 날씨가 아닌 상황에서도 자주 발생합니다. 심지어 형성되기 이전 주변바람도 선선해야 합니다.
울나라에서도 주로 제주도나 울릉도 부근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용오름은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지역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몇년전 발생했던 일산 토네이도라고 알려진 것도 사실은 토네이도가 아니라 (육지)용오름입니다. 토네이도는 토네이도라는 현상명으로도 쓰이지만 용오름을 포함 거대 소용돌이를 일컫는 분류명으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용오름과 토네이도를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형성원리는 둘간에 좀 차이가 있습니다.
최남단 키스 제도 부근입니다. 이 지역에서만 평균적으로 매년 400-500개의 용오름 현상이 관찰됩니다. 그것도 여름철에만 대부분. 플로리다 지역뿐만 아니라 그 동쪽의 미국 남동부 연안지역에서도 자주 발생하는데 과거 버뮤다 삼각지대 이벤트가 이 용오름과 연관이 있다고 보는 견해들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