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데 가는 이유는 걍 브랜드를 소비하기 위함이에요
스타벅스 6천원짜리 커피의 원가가 3백원 이라는데 사람들이 20배 넘게 돈주고 사는 이유는 브랜드를 소비하기 위함이죠.(스타벅스 커피의 맛 보다는 스타벅스라는 장소에서 스타벅스 로고가 찍힌 커피에 6천원 이라는 만족감을 표시)
솔직히 저런데 맛있겠죠. 그런데 동네 맛있는 식당보다 수 배는 비쌉니다.
그런데도 16만원을 지불하는 이유는 신라호텔이라는 브랜드와 거기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비하기 위해 가는 거죠.
16만원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다시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유명한 블란서 식당에서도 코스요리 비싼게 10만원입니다.
이름이 '마사'라고 하던데 샌프에 사시는 주변분들에게 '마사' 다녀왔다고 했더니
'마사!'라고 놀라더군요 그렇게 비싼곳에 갔다왔냐고...ㅡㅡ
그런데 10만원입니다. 물론 팁이 포함 안된거지만...
미국 물가, 소득 등을 고려해볼때 16만원은...넘 비싼게 아닐까요?
갑자기 어째서 미국이 튀어나오나요?;;; 저긴 우리나라 5성급 호텔의 중식당입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둘째치고 내가 쓴 글에 킹크랩과 꽃게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죠
저기 구성품들은 중식의 고급 요리들입니다
특히 불도장같은경우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만들어서 파는곳이 손에 꼽을정도에요
저 구성이면 솔직히 나같은경우는 싼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가격이 16만원이지만 단품 하나 하나 따로 사먹는거에 비하면 엄청 적게 드는거에요
푸아그라 위에 송로하고 철갑상어알 잔뜩 올린 단품요리 가격에 코스로 다른요리도 즐기는 수준인겁니다
그래서 저 구성에 16만원이면 비싼건 아니라고 한거구요
솔직히 저 구성이면 최소 20만원 정도 받는 중식당이 청담동에 널리고 널려 있어요
극공합니다. 거기다 마치 미국에서도 10만원짜리 요리도 정말 비싼 거라고 말하고 싶나 본데 뉴욕가면 인당 200불 300불 식당 많은 건 뭐라 말 할 지 궁금하네요. 그 식당에 사람들 적지 않은 거 알면 또 뭐라 말 할 지 궁금하네요. 더군다나 la에서 가장 비싼 곳이 그 가게고 10만원인 것도 아니고. 당장 우리나라도 인당 5만원짜리 중국 코스 먹고 왔다 그러면 비싼 데 갔네 소린 들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