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더왕을 소재로 한 영화를 봤는데, 유다왕인가?. 그 아더의 아버지 있잖아요.
자객들이 유다왕을 기습해서 죽이는데, 갑옷 입은 유다의 투구를 큰 도끼로 여러 번 내리쳐서 죽이더군요.
분명히 갑옷과 투구는 쪼개지지 않았는데, 그 도끼날의 직렬 충격이 내부로 전해져 갑옷 안에서는 살이 터지고 찢어져 죽은거죠.
아마 갑옷 안에 지금 많이 쓰는 고강도 스티로폼 완충재만 있었어도 안 죽을 수 있었을 겁니다.
암튼 결론은 갑옷 자체의 강성은 상당히 강했던 듯. 충격 흡수가 문제인거지.
기사 대 기사 결투는 칼 가지고 했답니다. 그래서 서로 안죽었다고...
실제 전투에는 메이슨이라는 쇠뭉치로 싸웠고, 사자왕 리처드 주무기는 도끼였다네요.
그리고 장갑 안에 아퀴..뭐더라 하는 두터운 솜옷 같은 옷을 입어 충격흡수 했습니다.
전장에서 타격무기가 유효한건, 동서양 비슷했는가봅니다.
조선 중기에 기병 무기 뭘로할까 연구하다가 정한게 창 끝에 쇠 절곤 달린 도리깨를 썼습니다.
최고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