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생각해보란 건지 모르겠네요.
사람 많이 오면 1000원보다 더 내릴 수 있죠.
PC방 요금이 주수입원도 아닌데요...
실제로 PC방 이용객 많고 인건비 싼 대학가는 1000원 안하는 곳도 많죠.
10~20년 전에 1500원 2000원 받던 PC방이 마진이 높았던 거지...
법적으로 따지고들어가면 담합이나 담합으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PC방 저 건은 어찌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저런 경우가 어제 오늘 갑자기 생겨난것도 아니고 상당히 오래전부터 있어왔던점이라고 볼 때 법적으로 처벌은 거의 없거나 없다시피 할겁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가격인상이라면 모를까, 미친척하고 올리면... 빼박 처벌 받겠지만요.
90년대 후반 인터넷 카페를 시작으로 대중 인터넷 서비스가 판매되기 시작하다가 98년에 들어와 PC방 붐이 일었지요. 가격이 엄청 요동쳤었죠. 시간당 1천원, 2천원, 5백원등등... 그런데, 지금 시간당 사용료 생각해보면 PC방은 굉장히 이용요금이 오르지 않은 경우에 해당하죠.
사실, 상식적인 수준에서 경쟁하면 되는데, 일부 PC방 업주들이 자본으로 상대를 찍어누르고 지역상권을 먹으려 치킨게임에 들어가죠. 특히나, 신설 대형 PC방들이 오픈 기념행사다 뭐다하는 식으로해서 그러는 경우가 있죠. 솔까 이렇게 되면 다 같이 죽자는 소리.
몇년전 기준으로 PC방 프랜차이즈 회사 다니는 지인이 말해준게 PC방 창업하려면 목 나쁘지 않은 장소에서
최소 100대는 깔아둬야 한다고 했죠. PC방 창업은 신도시나 그런 몇몇 경우 제외하면 비추천이고, 정 하고자
하면 100대 이상은 깔아야 한다고.
스타크래프트 1 붐 일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피크 시간이 짧기 때문에 짧은 피크 시간에 손님을 최대한
많이 받아야한다고 하더군요. PC이용료로는 PC유지비가 안된다고... 업글 최소한 2년에 한번은 해야하는데,
피시 한대당 2년동안 사용되는 시간과 요금 계산하면 답 안나온다고...
이를테면 아무리 돈 처발처발해서 만들고 1060 달아서 와! 해도 1, 2년후에 근처 다른 PC방에서 1080다는
순간 단골 빼고 확 빠지는건 순간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