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뿐 아니라 모든 브랜드에서 85mm를 여친렌즈라고 합니다.
이유는 85mm는 망원 렌즈인데다가 렌즈 밝기가 밝은편이라(캐논은 F1.2 니콘이나 타 브랜드는 F1.4) 배경을 블러 시켜서 인물만 돋보이게 하는점과 85mm이상의 망원 렌즈를 쓰면
피사체와 거리가 너무 떨어져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고
그와 동시에 위에 사진 비교처럼 왜곡현상이 적어지는 이유..이렇게 3가지입니다.
근데 캐논 만두나 만투 렌즈는 f1.2다 보니 너무 심도가 얇아서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대 개방일때 심도가 얇아 자칫 잘못하면 핀이 나가게 되거든요.
반셔터로 초점을 눈에 맞추고 화각을 이동하게 되면 초점이 나가버리는...;;
50mm가 가장 눈에 가깝긴 한데 기본적으로 렌즈는 사람을 약간 넓게 퍼져보이게 하고 또 각진 부분을 더 각져(왜곡되게)보이게 함 그래서 얼굴이 큰 사람은 더 크게 보임 얼굴이 작은 사람이 카메라에 유리한 이유가 있음 멀리서 찍으면 좀 작아보이지만 그래도 가운데를 중심으로 왜곡이 생기기때문에 약간 달라보임 실물이 더 낫다라는게 여기서 나옴 카메라빨 잘받는 얼굴이 있음 조명으로 단점을 커버하고 장점을 살릴수도 있지만 정밀해야 함
거울과 사진이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렌즈 화각의 문제 이외에 또 있습니다.
1. 사람은 모두 비대칭인거 아실겁니다. 얼굴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거울을 보면 이 비대칭 얼굴을 좌우가 반대로 보이는거죠.
그러다보니 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 자신의 모습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거울의 모습은 자기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겁니다.
2. 사람의 양쪽눈으로 들어온 영상은 좌뇌,우뇌가 각각 처리합니다.
좌뇌인지 우뇌인지 지금은 좀 헷갈리는데...;;; 한쪽 눈은 사람 얼굴을 보면 얼굴 윤곽과 인상을 먼져 인식합니다.
다른 한쪽 눈은 사람 얼굴의 눈,코,입등 상세한 부분을 처리하게 됩니다.(정확히 해당 눈에 연결된 좌뇌,우뇌가 각각 처리하는거죠) 근데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좌우가 반대로 되어 있기 때문에
거울로 본 좌우 반대의 모습과 사진에서본 제대로 된 모습의 오차가 여기서 생기는겁니다.
3. 거울이나 실제 보는 모습은 입체 형태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얼만큼 들어가 있고 어디가 나와있는지 잘 알수가 있죠.(거울은 평면이지만 거울로 보는것은 평면이 아닙니다. 카메라로 거울 테두리에 초점을 잡으면 거울속 모습은 뿌옇게 나오고 반대로 거울에 초점을 맞추면 반대의 현상이 나타납니다. 단..심도가 얇은 렌즈 사용할때에요)
그에 반해서 사진은 평면입니다. 위에 갑룡이 님께서 말씀 하신거처럼 평면적인 사진에서는 조명으로 인해서 그림자가 달라지므로 얼굴이 어디가 들어가고 나와있는 정도가 바뀝니다. 이는 태양빛 아래 야외에서도 매번 바뀌고 실내는 더욱더 잘 바뀌죠 그렇다보니 입체적으로 사진을 잘 찍는다는게 쉽지 않을뿐 아니라..(이런걸 사진에서 빛을 잘 다룬다라고 하죠.)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실물과 사진과의 오차가 생기긱 마련입니다.
특히나 서양인들은 눈,코와 확 들어가 있고 나와 있고..두상이 앞뒤가 넓고 좌우 홀쭉해서 사진상 입체감이 쉽게 살아나는 반면에 동양인의 경우 눈,코의 깊이나 높음이 크지 않고 두상도 앞뒤가 좁고 좌우가 넓은 전체적으로 평평한 형태라서 사진에서는 더욱 퍼져 나오는 모습으로 찍힙니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사진과 거울,혹은 실물과 차이가 나는것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