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eenshot_20190116-212729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75b0fb499a7f.jpg)
![Screenshot_20190116-212739_YouTube.jpg](http://i2.ruliweb.com/img/19/01/17/1685975cd49499a7f.jpg)
통일신라 시대의 왕궁인 월성과 남산을 이어주던 경주 월정교.
![Screenshot_20190116-212744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75e89c499a7f.jpg)
10년 동안 국가예산 510억 원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통일신라 시대에도 이런 모습의 나무다리였을까?
![Screenshot_20190116-212802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760628499a7f.jpg)
발굴 조사 당시 석재 난간이 발견돼 돌다리일 가능성도 꽤 높았지만, 추가적인 검토도 없이 나무다리로 복원해버렸다.
![Screenshot_20190116-212808_YouTube.jpg](http://i2.ruliweb.com/img/19/01/17/168597622c2499a7f.jpg)
복원이라는 느낌이 안 드는게 당연하겠지만..
![Screenshot_20190116-212818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7644a7499a7f.jpg)
고증 과정에서 몇 안 되는 문헌 기록조차 무시했다.
![Screenshot_20190116-212826_YouTube.jpg](http://i1.ruliweb.com/img/19/01/17/168598189d4499a7f.jpg)
고려 명종 시기의 문신 김극기는 월정교를 둘러본 뒤 "무지개다리가 거꾸로 강물에 비친다"고 시를 남겼다.
![Screenshot_20190116-212834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819e22499a7f.jpg)
무지개라는 표현을 보면 다리가 아치 모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를 무시하고 누각에 맞는 일직선의 들보교로 복원했다.
![Screenshot_20190116-212841_YouTube.jpg](http://i1.ruliweb.com/img/19/01/17/1685981b247499a7f.jpg)
중국 호남성의 다리를 베낀 것이다.
8세기 통일신라 문화재를 복원하면서 18세기 청나라 다리를 본뜬 것이다.
![Screenshot_20190116-212845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81ca66499a7f.jpg)
조사를 했는데 왜 엉뚱한 시기를 조사하셨어요?
![Screenshot_20190116-212859_YouTube.jpg](http://i2.ruliweb.com/img/19/01/17/1685981e2b4499a7f.jpg)
이런건 가짜라고 지적하는 건축과 교수
![Screenshot_20190116-212926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81f91a499a7f.jpg)
또 '안압지'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는 어떤 형태의 건물이 있었는지 기록조차 없다.
![Screenshot_20190116-212932_YouTube.jpg](http://i3.ruliweb.com/img/19/01/17/16859857cd6499a7f.jpg)
그런데도 국적불명의 전각을 짓겠다는 계획안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았다.
![Screenshot_20190116-212937_YouTube.jpg](http://i2.ruliweb.com/img/19/01/17/1685985960c499a7f.jpg)
고증 없이 짓는 것에 매우 안타까워 하시는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Screenshot_20190116-213030_YouTube.jpg](http://i1.ruliweb.com/img/19/01/17/1685985aab7499a7f.jpg)
경주시는 9천4백억 원을 들여 '황룡사 9층목탑'을 포함해 8개 핵심 유적을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Screenshot_20190116-213034_YouTube.jpg](http://i2.ruliweb.com/img/19/01/17/1685985c3ca499a7f.jpg)
하지만 철저한 고증 없이 복원할 경우 원형 보존이라는 가치를 훼손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위마저 흔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