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사는 한국인 여성유투버 분이 계신데 그분에게 잘 아는 필리핀 톰보이(남장여자)가 있어요.
걔가 어린시절 필리핀교도소에서 살았던 얘기를 해주는데 기가 막히더라구요.
어릴때 엄마는 도망가고, 아빠는 교도소에 수감되고, 보호자가 없으니 미취학 때부터 여자아이가 아빠랑 교소도에서 자람.
초등학교도 교도소에서 다님. 머리도 스포츠머리 하고 다니긴 했지만 고학년이 되자 여자인게 점점 티가남. 그래서 아버지랑 헤어짐. 이제 20정도 된것 같은데 아직도 남장여자로 살더라구요.
범죄자들이 제대로 죗값을 치루지 않는것 같다는 법감정은 뭐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중세로 돌아가고 싶진 않음
그저께 제주 4.3사건 관련 영상 봤는데 유죄, 사형 판결문이 딸랑 20글자도 안되는걸 법조인이 보면서 말도 안된다며 황당해하던데 그런 시대를 추억할 이유가 하나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