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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19 14:29
[기타] 철학자가 암 선고를 받고 쓴 글
 글쓴이 : Drake
조회 : 3,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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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에그 18-11-19 14:35
   
철학적인 의연함이 있군요..
째이스 18-11-19 14:37
   
이런게 인생이군요. ㅠㅠ
심외무물 18-11-19 16:45
   
사람들은 자신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지는 모르지만
우리의 삶은 항상 마음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이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벗어난 상태를 상상할 수 없습니다

우주만물과 모든 살아있는 존재의 삶은
모두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모든 움직임, 중생의 삶에는
마음의 움직임이 먼저이고
일체사가 마음의 작용일 뿐인 것입니다

마음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원리 외에 다른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콩 나기를 바라는데 팥이 난다면
그대는 원래 콩을 심지 않고 팥을 심었던 것이였을 뿐...

결국 모든 것이 다 내 탓이요
내 마음 씀의 결과이니
현재를 겸허히 받아 들이고
미래를 바르게 맞이하려는 자세를 갖춘다면
삶과 죽음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로서는
얼추 기본은 갖춘 것

인간의 삶은 일장춘몽과 같으리니
바르게 살아서, 도탄에 빠지는 악몽을 경계해야 하며
중생세계는 이와 같은 삶이 무한하게 반복하는 것이니
지혜로 이치를 깨닫고
다람쥐 쳇바퀴 같은 윤회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죽기 전에 이 일을 확신하여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살아 날 수 있다는 말과 같이
자기의 마음 하나 간수할 수 있다면
죽음은 또 한번의 이사날일 뿐일 것입니다

헌집에서 새집으로의 이사요
새로운 학교로 입학하는 설레임일 것입니다
sunnylee 18-11-19 17:20
   
인생은 결국..ㅜ.ㅜ
미스트 18-11-19 17:54
   
드니 빌뢰브의 영화 얼라이브가 생각나네요.
하늘나비야 18-11-19 18:44
   
의연함이라는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 자기 연민이란 게 얼마나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지.. 사람에게 삶이란건 비슷하면서도 다들 다른 발자국을 남기면서도 남아 있는 줄모르는 ..그런 것이 각자의 삶이 아닌가 싶네요
건달 18-11-19 21:43
   
철학은 쓸데 없으면서도 어쩌면 삶의 중요한 본질을 일깨우는 학문 같음
멀리뛰기 20-09-09 22:18
   
[기타]            철학자가 암 선고를 받고 쓴 글ㅋ ㅋ ㅋ
찐따충 23-07-24 08:16
   
바르게 살아서, 도탄에 빠지는 악몽을 경계해야 하며
중생세계는 이와 같은 삶이 무한하게 반복하는 것이니
지혜로 이치를 깨닫고
다람쥐 쳇바퀴 같은 윤회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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