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나 야채 스프의 건더기들은 보통 건조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익힌게 아니다 보니 저럴 수 있죠.
어느 외딴 저수지에 처음엔 물고기가 하나도 없었데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물고기가 한둘 생기더래요.
어떻게 생겼을까요?
새들이 수초 헤집어서 먹이 먹을때 같이 딸려갔다가 새 뱃속을 지나서 저수지에 떨어진 것들이 부화해서 생겼데요.
이 부화율이 터무니 없이 1/500 정도의 확률로 부화한답니다.
새 소화기관을 거쳐도 이정돈데, 그깟 건조 과정 견디는건 껌이죠 뭐.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발아율이 높지 않을거 같아요.
위에 새 연구에서 달팽이들도 연구를 했는데
달팽이들이 알을 갖고 있을때(어딘가 부착시켜야 하는데 그 전에 먹힘) 새들에게 먹혀도
그 알들이 어딘가에서 부화한다고 하더라구요.
새들의 소화기관을 거쳐서 견디고 견디고 부화를 하는거죠.
어찌보면 달팽이들도 승자라고 할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