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어머니 보내드린지 29일째
어머니 생각날까봐 집에도 못들어가다가 9일전에 집에 들어가고, 어머니 방 정리해야하는데 아직도 못들어가고 문앞에 울기만 하네요.
납골당이 집에서 가까워 매일 찾아가지만 눈물만 흘리다 오네요.
출근 퇴근때 엄마 다녀올께라고 하면 아무대답이 없어 울고, 어머니께서 평소 꽃을 좋아해서 꽃 살때도 우네요.
어제는 내방에서 유트브 보는데 외국인 며누리가 자기 잡체 좋아하는데 여기 식당 잡체 맛있다고 하니 한국인 남편이 우리 엄마 잡체가 더맛있어 여기께 더 맛있어 하는데 그만 참았던 눈물이 솟아져 하루 종일 울었네요... 저도 잡체 정말 좋아하거든요.
설음에 복받처 큰소리로 엄마 나도 잡체 먹고 싶어 라고 했는데 ....두번 다시 먹을 수 없다니 믿어지지 않네요.
아직도 사망신고 못했는데 ... 이것마저 하게 되면 영영 인정해버리는거 같아 못하고 있네요.
엄마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정말 보고싶어요... 아버지 어머니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