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강시 초창기 설정 자체가 전쟁에서 죽은 시체를 고향 데려다주기 위해 부적을 붙여서 종소리로 조종가능하게 해서 데리고 가는거였죠. 그래서 초창기 강시 영화보면 저런식으로 여러명의 강시가 줄지어서 부적 붙인채로 종소리 울리면서 이동해요. 그런데 실제로 그런 술법이 가능했을리 없으니 허구의 가상설정인건데 실제로 시체를 운반하긴 했는지 의아하군요. 대부분 화장해서 가루로 만들어서 전달하지 않았을까요.(애초에 신원파악도 힘들건데 그나마 파악이 되었다면 말이죠)
그냥 괴담 내지는 설정이겠죠. 죽은 사람을 고향으로 데려갈 일도 없었을 뿐더러, 설사 있다 하더라도 고향 친구나 가족이 고향 땅에 묻어달라고 유언이라도 남겨 묻어줄 생각으로 한 두명 수레에 싣거나 업고 가는 경우가 아니면 딱히 시체를 운반해야 할 이유로 떠오르는 게 없네요.
강시 역시.. 드라큐라의 아류라 할수 있을 겁니다. 유투부에 홍콩 강시영화를 설명해주는 동영상이 있습니다.
초기 영화는 그냥.. 유럽의 드라큐라를 배낀 영화로 처음부터 뻣뻣한 강시는 아니었습니다. 영화가 나오고나서 후반에 갈때 드디어 뻣뻣한 강시가 나오게 됩니다. 이는 그 이전에 강시란 귀신? 이런건 없었다는 얘기가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