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육체 손상과 맞바꾸는 상쾌함

아무리 그래도 샤워할때 때가 그냥 밀릴 정도로 쌓였으면 함 밀어줘야지

그냥 한달에 한두번 따듯한 물에 잘 불려서 스펀지로 떨어내는 수준이면 되는데

저런 때밀기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거나. 자주하면 당연히 피부가 손상입는건 당연

맞는말이긴 한데
이런식으로 따지자면 샤워도 자주 안하는게 좋고
비누도 최대한 안쓰는게 좋음
근데 현실은 매일 샤워하고 비누칠 하잖아요

ㅇㅇ

그래서 안씻는 노숙자 피부가 건강한가? 하면 그건 또 아님.

유대인 포로 수용소 생활한 유대인 의사가 수용소  실화 바탕으로 낸책있음
죽음의 수용소 함 읽어 보시길
 사람들  안싯고  추운대도 잠 잘자고  동상도 손발 만 조금 걸리고 나머지는 깨끗했다고함

비누도 각질 녹이는거 아닌가? 저거대로면 비누세수도 자주하면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하는거같은데?

데일리 샤워 빼고
1주일에 한번정도 때밀이 수건으로
쓱삭하면  피부에 그냥 윤기가 좔좔 흐르던데 ㅋㅋ

그래서 샴푸와 비누를 약산성 제품으로 바꿨죠

ㅈㄹ
우선 각질의 항균 물질은 우리가 만드는게 아닙니다.
우리 몸에 붙어 있는 균류가 만드는거에요.
그 균류에겐 우리 피부가 집입니다. 근데 다른 균이 침입해 오면 어떻게 하겠어요?
당연히 방어 하겠죠.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겁니다.

그리고 약산성인데 알칼리로 바뀐다?
네버 그럴 일은 없습니다.
일단 피가 약 알칼리인건 맞아요. 7.2~7.6 사이던가 그렇습니다. 거의 중성이죠.

피부가 약산성인 이유는 세균류 때문입니다.
우리 입 안도 산성입니다 왜요? 충치균들이 뭔가 산을 만들잖아요. 그 산에 부식되면 충치 인거고..
그 충치균이 이빨에만 살까요? 잇몸에도 살아요. 그래서 약산성입니다.

마찬가지로 피부도 세균류가 약산성을 만들어요.
항균물질이 가장 잘 동작하는 pH가 약산성인것도 세균이 만들기 때문이구요.
이런 세균들은 우리 각질을 먹고 사는 놈들입니다. 각질과 분비되는 땀, 지방.. 같은걸 먹고 사는데..
때를 밀어서 일시적으로 제거 될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제거되는게 아닙니다.

때문에 금방 복구됩니다.

저 의사는 피부 질환 때문에 때를 밀진 말아라 라고 말하는거에요.
피부 질환을 잘 치료하고 원인을 제거한 후에 때를 밀어라 라고 말하는거랑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