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초점을 특정부위에 맞추게 해서 착시를 유도한거죠. 보통은 어떠한 이미지를 이해할때 전체적인 부분을 먼저 보게되는데 특정부위에 집중하게 하면 전체적으로 인지하게 하는 과정을 방해합니다. 전체를 통해 뻥튀기라는 존재를 알게되면 이번에 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서 이전의 착시를 다시보게 힘들게 되죠.
인간의 눈이 외부에서 빛을 받아들일때 눈의 시세포나 딸려있는 신경계 수준에서 잘못 detect할수가 있습니다. 카메라로 치면 필름이나 이미지센서 수준에서 의도치 않는 왜곡현상(Artifact)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시세포에서 받아들인 시각적 정보를 뇌에서 이미지로 구성할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녹색 수풀이 뒷배경으로 있고 그 한가운데 움직이지 않고 가만있는 녹색의 카멜레온이 있다고 해보죠. 그걸 우리 뇌속에서는 어떻게 해석할까요? 그냥 녹색 수풀만 덩그러니 있다고 해석할까요 그 한가운데 카멜레온이 있는것까지 알수 있을가요? 시각적 정보는 소프트웨어적인 해석이 없다면 그냥 시각적 픽셀정보의 나열일 뿐입니다. 거기에 어떠한 객체가 있다는것을 조직, 형상화하는건 시세포가 아니라 우리 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