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성 기후에 숲도 많고 고층 빌딩도 없고 그리 덥지 않았는데 이젠 기후변화로 많이 바뀐듯.. 15여년 전에 여름에 두달간 뭔헨 이모 집에 머무르며 유럽 여기저기 다닌적 있는데 이모집이 정원도 있고 한국 평수로 150평 정도고 방이 5개 욕실이 3개인 단독주택였는데 에어콘이 한 대로 없었는데 덥다고 느끼진 않았음.. 선풍기도 없었음.. 그냥 창문 열어 놓으면 자연풍이 들와서 시원한.. 창문도 다 큼직..
유럽의 경우 오래된 건축물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이 많아서 이런 건물들은 실외기 설치가 어려워(법적규제+건물외관훼손문제) 에어컨 보급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다행히 지중해성 기후라 예전에는 그늘이 있는곳은 크게 더위를 느끼지 않아서 에어컨의 필요성을 잘 못느꼈는데 이상기후 영향으로 최근에는 유럽전역이 폭염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요. 그래서 실외기가 필요없는 에어컨을 만들수만 있다면 이런 회사는 대박날거란 이야기가 있어요. 문제는 실외기 없는 에어컨이란것이 이론상으로 불가능한것이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