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도 한강과 별 차이나지 않는 꽤 큰 강이지만 아무래도 개발이 덜 된 지역인데다 하류지역에서 산게 아니라면 지류가 합쳐지기 전의 금강을 보면서 작게 느꼈을수도 있음.
한강은 일반적인 하천의 형태라 하상계수도 낮아 도시가 바로 붙어 성장하면서 정비가 잘 되었음. 당연히 도시가 아예 품고 있는터라 수질개선에 대한 의지도 클 수 밖에 없어 깨끗한 강이기도 하고.
도시가 품은 강 중 압도적인 강폭이 특징이라 처음 보는 사람은 한강을 정말 거대한 강인줄 착각할수도 있음.
낙동강이 지류나 유역면적이나 길이나 총합을 봤을때, 압도적으로 한강보다 크지만,
낙동강 자체가 워낙 지류가 많고 유속도 느리고 범람도 자주하는 황하 비슷한 형태라, 서울처럼 바로 강옆에 붙여 도시가 성장하기 어렵고,
대구경북에서 별별 ㅈ같은 산업체들이 아직도 몰래 처 버리는 오폐수때문에 중금속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ㅈ같은 상황이라 너무 안타까움. 지류인 금호강 수질개선사업 한답시고 상류쪽 오폐수 단속 오지게 해서 정리해놓고, 지들 오폐수는 정화도 제대로 안하고 낙동강합류지점에다 그냥 흘려보내는 짓거리 보면, 왜 대구가 그 꼬라지인지 잘 알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