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왕국의 국왕 움베르토 1세)
"아아...."
"아아... 식민지가 갖고싶다!!"
"너무 티내지마. 뿅뿅아"
"지금 에티오피아 내전중이라 혼란한데
이틈을 타서 홀랑 집어먹어야겠다!!"
"야 아무리 그래도 에티오피아는 좀 에바아님?
아프리카 깜둥이긴 하지만 기독교 문명국 잡아먹는건 좀 아닌거같음;;;"
(에티오피아는 기독교 탄생과 거의 동시에 기독교국가가 됨)
"아무리 그래도 제국이 변변한 식민지 하나 있어야지
쓸만한덴 너네가 다 쳐먹어서 먹을데가 없잖아
사다리 걷어차기 존나 너무하네;;"
(에티오피아 국왕 메넬리크 2세와 장군들)
"지들도 제국이라 이거지? 좁밥들 어디 와봐라
빨리 소집령 내려서 중앙군 10만명이랑 지방군 15만 다 모이라 그래"
"아 씨 다음달에 만기인데 ㅈ같은 파스타놈들"
(당시 에티오피아 중앙군은 모두 후-장식 소총과 기관총, 야포로 무장하고 있었음)
"음... 일단 질렀는데 돈도 쫌 모자란거같고
그까지 대량으로 군사 보낼 여력도 없네;;;
야 이탈리아령 에리트리아! 너네가 전쟁 다 해라"
"뭐래..? 제국뽕맞더니 돌았나;;"
"너 지금 ㅅㅂ 뭐라그랬냐? 반동분자임?"
"않이;; 지금 에티오피아 군사력 얼마나 되는지 알고나 하는 소리임?
우리 허접한 식민지군 병력갖고는 택도 없어요"
"지랄. 정신력이 썩어빠졌구만.
신무기를 든 유럽인들이 아프리가 깜둥이들을 못이기는건 말이 안된다!
일단 있는 병력 2만명 긁어모아서 쳐들어가!"
(실제로 한 말)
"하 ㅅㅂ~ ㅈ됐네.."
"파스타놈들 요즘 왜저럼?
아프리카에서 존나 설치는거 꼴보기 싫으니까
에티오피아 너네 이거좀 갖고가라"
맥-심 기관총 (잡지아님주의)
"불란서 놈들, 에티오피아랑 친구먹고 아프리카에서 깽판칠려고?
질수없지. 우린 이거 줄게. 친하게 지내자"
러시안 빅-캐논
(1896년 3월 1일. 아도와 계곡)
"파스타놈들 후딱 끝내버리고, 빨리 집가고싶다.
그나저나 얘들 언제 온대요?"
"뿅뿅들 물량차이가 열배가 나는데 돌격을하네;;"
(당시 아도와 계곡 전투를 그린 에티오피아 정교회의 이콘)
2만명의 이탈리아군은 아도와 계곡에서
전장의 지형도 모른 채 20만이 넘는 에티오피아 군을 향해서 무리하게 돌격하다가
포위당한 채 해체음미당해 사망 7천, 부상 5천의 피해를 입는다.
그리고 살아남은 채 포로가 된 이탈리아 병사들은
에티오피아의 풍습에 따라 거세당한 후 석방되었다고 한다.
심영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