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내시경 하는데 마취에서 깸..
옆에서 다른 사람 검사하는 소리 다들리고 배가 막 아픈거임
의사한테 아파요..그랬더니 놀래면서 깨셨네..조금만 참아요 다 했어요..
그런데 다리가 풀려서 내맘대로 들어지질 않으니 간호사 내다리 잡고 들고 있는자세..
다리들면 거시기 보이고 좀 창피했음..
근뎅 더 충격적인건 옆방에서 다른 의사가 환자한테 이리 말하고 있었음
"아저씨 아저씨 일어나 봐요...이거 암이예요..이거 제거 못해요..큰병원가셔서 수술해야해요"
이소리 듣는데 내 등골이 오싹했음..과연 옆방 아저씨도 깬것일까??
어깨 수술하는데 전신 마취해야는데 수술실 들어가니 마취과 선생님이 오셔서 마취한다고 말하는거임..
그러시라고 그랬더니 영화에서 보면 산소 마스크 같은거로 하는데..주사기를 들고옴.
그러면서 다리에 라인 잡아 놓은거 잇으니 거기에 마취주사 놓는다고 말함..
자기가 옆에서 지키고 잇을테니 두려워말라고 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세면 잠들거라고..
말하는거임..그러면서 느낌을 이야기 해달라고 함
주사기로 마취약 다리에 놓으니 차가운게 다리를 타고 올라가는게 느껴짐..
그래서 아~ 이 차가운게 지금 고추쯤 왔어요..라고 말하다가 바로 마취됨 ㅋㅋㅋ
나도 손가락 뿌러졌을때 했는데 수술 항다고 엄청 긴장 했는데
의사가 자 이제 잠듭니다 하고 눈 감았다 뜨니까
다끝나있고 병실에 깁스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철심? 뺄때 부분 마취해서
뼈 잡아뜯는 느낌나고 아프진 않았지만 괴로웠던 기억 ..
마치 쇠수저로 뭔가 긁는듯한 그 느낌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