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다른 부분이죠.
원댓글쓰신분 글은 '돈이 있어야 대접받는다'
즉 '돈 없으면 저런 감사 못받는다'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도와주지 못하더라도 따뜻한 한마디가 구원이 되는경우도 얼마든지 많습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해주고 싶어도 못해주는 고통을 가지신분은 대개 말이나 행동으로 그 안타까움과 돕고싶어하는 의도가 새어나오게 마련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분께는 금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없었다고하더라도 감사의 마음은 가지게 됩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말이라도 곱게 해주신게 어딘가 싶습니다 전 이 정도는 아니였지만 진짜 ..에휴 결혼도 시댁에서 서둘러서 않하겠다는 사람 끌어다 해놓고 애가지면서 몸이 아파그렇잖아도 불안해 죽을 것 같은데 오밤중에 부르셔서 없는 살림에 택시타고 당장 내려 오라고 하셔서 하신다는 말씀이 너 일부러 알면서 결혼했지? 솔직히 말하라고 한참을 말을 돌리면서 사실대로 말하라며 구슬르시던 ..정말 아픈거 모르고 결혼 했다고 하니까 우린 돈없다 그러니 수술비 친정에서 내라고 해라 ..하시던 임신해서 모르고 있던 지병이 악화 된 거였는데 말이죠 결혼하지 않고 임신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평생 살았을 수도 있는 .. 그런 거였는데.. 아다르고 어다른 거죠 전 돈있으면 물론 도와 주심 감사하겠죠 그러나 그보다는 아픈 사람앞에 놓고 말 빙빙돌려가며 사실대로 말했는데도 계속 의심하시면서 피말리시던 거 기억나네요 결국 친정에서 도와주셔서 수술하고 괜찮아졌습니다.. 큰애 낳고 있었던 일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