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의견에 동의하고 말고를 떠나서 다른 사람은 생각이 다를까봐 자기 생각도 말하지 못하나요?
해외 나가지 못하게 물리적 행사를 한 것도 아니고 본인 의견을 말한건데요.
그런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으면 방송사도 그 뜻에 따를테고 아니면 말겠죠.
뭐든지 다수결이 옳은 것만은 아니어서 소수의 주장이라도 방송사 입장에서 그 말에 수긍을 하면 바뀔 수도 있고요.
또한 처음엔 그런 의견이 적었다고 하더라도 조금씩 동감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도 있는 거죠.
공영방송이 아닌 민영방송도 시청자 의견에 따라 방송이 폐지되기도 하고 방향이 바뀌기도 하는 게 당연한 겁니다.
공영방송이면 더욱 더 그렇죠.
물론 모든 시청자 의견이 다 옳은 건 아니고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는거지만 그렇다고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얘기야말로 폭력적이고 후진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방송국에 전화걸어 항의하고 연예인들 소셜에 가서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가생이 게시판에 자기의견 피력하는게 무슨 이래라저래라하는 건가요.
동조하는 사람도 있는거고 반대의견 가진 사람도 있는건데요.
전 개인적으로 그다지 바람직해 보이지 않다고 보고요.
저 제작비는 어디에서 나오는데요?
외주 제작사가 있다고해서 KBS에서 비용이 안나가는 것도 아니고....
결국 수신료의 가치를 따져보게 되는 문제인데요?
수신료 내는 시청자라면 충분히 자격있죠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