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제로 체험했습니다.
자전거 타고 가다가 처박아서 고꾸라졌어요.
어깨가 부러졌더라구요.
저 멀리서 두분이서 술을 먹었는지 욕하고 싸우시다가 저를 보고 달려와서는
괜찮냐고 다친데 없냐고 119불러준다고...
뭐 어쨌든 119는 제가 불러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그분들 자리에가서 또 서로 욕하고 싸우시더라는...
아파 죽겠는데 웃기고 웃다가 아파서 눈물나고 ㅜㅜ
서양에서 한중일 삼국의 문화를 가리켜 집단주의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이 세나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주로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일본인들은 사회이익이 달려있으면 암묵적인 수준에서 강하게 결속하지만 그것과 무관하면 오히려 개인주의적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혼네, 다테마에가 분리되어 있고 내가 관여할부분 관여하지 않아야할 부분을 확실하게 구분짓기 때문에 메뉴얼을 중시여기죠. 지역범위에 따라 결속수준이 분명하게 갈리는것도 특징이고.
중국인들은 재부를 중시하는 부분에서는 삼국중 가장 유별난편이라서 그런지 인적 연결망에 따라 차이가 큰 편입니다. 가족,친척,지인,회사,조직등 관계가 연결된 집단에 대해선 상호 호혜를 잘 베풀지만 이 연결망에서 벗어난 사람들에 대해선 냉정하죠. 그래서 개인의 이익이 손상되는 상황을 감수해야 할 경우 국가단위수준의 결속력이 한국이나 일본에 비해선 가장 떨어지는편입니다.
한국인들은 사회를 바라볼때 가족,부락,마을의 관점에서 접근하려는 성향들이 있습니다. 서로 친하거나 알고지내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중대사나 큰일이 발생하면 마치 같은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던 사람마냥 일정정도 다른 사람의 일에 개입을 하는 편입니다. 사회적 담론이 잘 만들어지고 공유되는 것도 그러한 이유죠. 하지만 사회적지위(나이,직업,계급,계층)나 정치적 성향에 민감해서 상대방을 어떻게 대우하느냐의 문제로 충돌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것도 흔하게 볼수 있는 한국사람들 특징이기도 한데 위에도 이야기했듯이 나와 반목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들이 있어서 쉽게말하면 유치짬뽕... 워~~~낙 사소한거 가지고 태클거는 사람들을 많이 겪어와서 댁도 그런 유형의 전형적인 사례이고. 아시다시피 사극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악역이나 간신캐릭터들이 이러한 속성을 가지고 있죠. 용어도 용어지만 젤 많이 거론하는게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법
위에서 부락이라는 용어를 가져다 붙이면서 국립국어원,온라인사전,위키같은 자료를 참고를 했습니다. 당연히 일본에서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분명 태클이 들어올거라 예상을 했죠. 아니나다를까 ㅋㅋ...
단지 일본에서는 그 의미를 부정적으로 사용해온거죠. 궁금하시면 직접 위에 언급한 곳에서 검색해보시도록..소위말하는 언어가 사고를 결정하는게 아니라 사고가 언어를 결정한다는 언어사회성 문제의 예로서 한중일의 이러한 한자어의 다른 의미는 아주 적절한 예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하실때 분명 접하게 될 "순화어"라는 의미도 같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제 아이디 다잇글힘은 일제시대때 조선어학회에서 만든 만유인력 또는 중력의 순화어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과학쪽이나 학술용어 한자어의 거의 대부분은 근현대 일본에서 만들어진 조어입니다. 이걸 대부분 사용한다는 점은 중국쪽도 마찬가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잘 모르는시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