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건 와이프가 좀.. 뭔 심정인지는 알겠는데 너무 청승떨면 질립니다
쓸때쓰고 그래야 사는거지 무슨... 남편입장에선 걱정되기도 했을거고
저렇게 청승떨지 않아도 되는데 저러고 좋다고 하니 속상하지~
당연히 이해못하죠 와이프도 남편입장 이해해줘야 하는데 그리고 남편도 잘못한거 알고있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데 왜 까여야 되는지 이해못하는1인
어찌됐든 남자는 곧 디져도 딸린식구들 먹고살 걱정 안되게 해놓고 디저야됨 그게 최선의 도리임
짜도 적당히 했어야지.
사람 마다 체질이 다르고 입맛이 다른 데 여자가 일방통행만 하니 스트레스 받음.
오히려 남편이 시원하게 잘 질렀어요.
남편의 일방적 희생만 요구하는 거 자체가 틀렷음.
이제 아내도 남편에게 신경 쓰기 바람.
지 입맛대로 끌고가려면 쓰나.
남편의 가치관은 처음부터 안중에도 없었네.
남자는 어지간 해서는 화를 잘 안내는데. 오죽했으면 저러겠나.
나이대가 어찌되는지 몰것씀다만,,
가령 20년후에 이혼사유가 생겨 재판을 받을시 이 발언은 남푠에게 상당하게 불리할거임다
여자가 20년을 거지같다고 무시당하면서 한을 품고 살앗다고 증언하면 대부분 인정되요
샛바닥 가비얍게 놀린죄로 재산의 절반을 보상해야할거임
옛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중에 자고로 사나새끼라면 일평생 3끝티를 조심해야 되는데
그 첫째가 조끝티요
그 둘째가 손끝티요
그 셋째가 새끝티라 햇거늘..
근데 남편도 사이코가 아닌이상 저런것도 한순간에 튀어나오게된 말이 아니라 쌓이고 쌓인게 말싸움이 깊어지고 감정도 격해지면서 나온거겠죠.
전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갔던 상대에 결점도 몇년 차 된 부부사이에 권태기도 오고하면 이해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점차 눈에 걸리는거겠죠.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의 그런 모습이 그동안 썩 맘에 들지 않았던 거겠구요.
둘 사이의 문제를 제3자들이 어느 한순간의 사건만 보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아내가 알뜰한건데 남편 저놈 왜 저래?" 이라고 볼수도 있지만, 남이 봤을때 좋아보이는것도 정작 당사자들이 공감이 되어야 좋은거죠.
예를 들면 한 배우자가 어려운 사람들이 안쓰러워서 '기부'나 '후원'을 계속 한다고 치면 남이 보면 훌륭한 일이지만 그게 배우자와의 상호 공감이나 동의 없이 이루어지면 당사자간엔 문제가 되는거죠. 누군가 '쟨 인정머리도 없는 놈이네?'라고만 볼수 없는거죠.
물론 자라온 환경을 가지고 상대에게 무안과 상처를 준건 진짜 잘못한거고, 다만 저걸로 헤어질거 아니면 둘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보이네요. 아내의 입장에서 가정의 경제를 알뜰하게 꾸리려는 '좋은 명분'을 가진 행동이라 치더라도 배우자가 그동안 싫어하는 표현을 더러 했을텐데 무시했다면 결국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결혼생활이 서로 같이 하는건데 범법행위에 대한것이 아닌 이상 누구 하나의 옳고 그름만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행동하는 것보다 둘이 함께 수긍하는 합의점을 찾아야죠. 서로 다른 환경과 습관으로 살아왔지만 같이 살게되는 순간 '내 방식'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서로에게 양보하며 맞춰가야되는 거죠. 아내는 검소한 생활방식으로 계속 살려고 하고 남편은 여유있던 생활방식으로 살려고하니 당연히 부딪칠수 밖에요.
그런 다툼이 있을때마다 서로간의 이해를 위한 노력과 합의를 찾아가야 결혼을 통한 인간의 성숙과 성장이 되는건데 그런 작업없이 서로 명분만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자기주장만 한다면 끝없는 평행선이죠. 거기다가 '너는 이 정도도 양보를 못하니?' '다른 집 남편/아내는 어떤줄 알아?' 이런 접근이면 헤어나올수 없는 굴레죠.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냥 형식적인 사과와 시간에 맞겨 얼렁뚱땅 넘어가게 되면 마음속의 응어리는 안풀릴겁니다. 일단 남편이 진정으로 사과하고 아내도 남편이 왜그렇게 반응했는지에 대한 이해를 가지려는 노력을 좀 해야 할듯요. 저 말이 상처로 기억되지 않게끔 노력해서 나중에 돌아봐서 '아 그때는 미성숙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그런 말도 주고 받으며 상처를 주기도 했는데 잘 풀어가서 지금은 좀 더 성숙해진거 같아 ㅎㅎ;'라는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