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빵은 거의 없다. 방울빵 뿐.... 5시 였나.. 문을 닫는 하나로 마트가 가장 선진화 된 마트.
치킨: 치킨집이라는 간판 없이 여기가 치킨 파는 곳인가 싶은 곳에서 튀김 닭을 팔고 있다.
버스: 정해진 시간 같은 것은 없다. 손님 없으면 버스 기사가 중간에 차를 돌려 종점까지 안 가는 경우도 있다.
롯데리아: 시내에 롯데리아는 없고 중국집이 있다.
장성군 내 고향...
명절때나 휴가때 고향에 가는데 갈때마다 못보던 건물이 생기고 아파트들이 생기고 뭔가 점점 인프라적으로 시골도 예전보단 훨씬 발전되고 있구나 생각은 듭니다만...
고향에 내려갈때마다 제가 외국인처럼 느껴지더군요. 몽골, 태국, 베트남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고 밤에 달리는 버스안을 보면 텅텅 비었습니다. 10년전만 하더라도 저녁 7~9시에 달리는 버스안를 보면 10대 학생들이 그래도 좀 많이 있었는데 이젠 등하교 시간때 빼고는 보이질 않아요.
젊은 청년들이 엄청난 속도로 감소하는게 피부로 와닿습니다. 등하교 시간대의 버스안이나 읍내 길거리를 봐도 학생들의 수가 너무 적더군요. 평일이나 주말이나 저녁 길거리에는 청년들이 안 보이고 온통 외국인 노동자, 아저씨, 아줌마 노인들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