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국민학교에서는 실과 라는 과목이 있었어요.
이게 변천합니다.
70년대 말까지는 농업(주로 사육, 토끼 닭 돼지)이 주였고
80년대 말까지는 공업(망치질 하기, 함석으로 공작하기.. 같은거 어린애들이 할만한)
그리고 90년대까지는 지금말로는 패션, 그때말로는 가사(가사노동의 그 가사)였어요.
모래주머니 만들기(운동회때 쓰는거) 실내화 주머니 만들기(이걸로 만들어 쓰기도 했어요)
그 외에 덧버선 만들기(이건 학예회때 부모님 신으라고 만드는거 교실에 신을 신고 들어오면 안되니까 신을 신고 덧버선을 덧씌워서 신고 들어오라고 했어요.
암튼 이런걸 했답니다.
닭이 보이길래 함 끄적여 봤어요. 저 다니던 국민학교에서는 토끼가 20마리 정도 닭이 10여마리 정도 돼지가 4마리 있었어요. 물론 애들 학습용이자 어쩌면 선생님들 부업? 암튼...
그땐 감히 먹을 생각을 못했어요. 도살도 도살이지만 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던 시절이 아니라서...
아무래도 파는게 큰 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