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가 그동안 잔소리해도, 귀가해서 바로 안씻던 것들이 어느날을 경계로 씻으러 욕실로 직행한다?
그러니 의심스러운 거다란 의미지.
불륜상대랑 거사를 치르면서 몸에 남겨진 땀이나 체액냄새로 들킬 것을 신경쓰는 경우이고...
땀이나 체액을 씻을 수 있는 모텔/호텔에서 거사를 치른 경우라면 씻기야 씻겠지만 모텔/호텔에 구비된 어메니티류들이 집에서 쓰던 바디워시/샴푸/스킨/로션과 "향"이 다르니까 어디서 씻고 온 걸 들키는 걸 우려해서 (밖에서 씻고 들어올 일이 없는데... 바깥에서 씻고 왔다?? 그럼 의심이 가는거고 그렇게 의심받는 걸 우려해서) 집에 들어와서 한 번 더 씻는 거지. 집에서 쓰던 향으로 덧씌우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