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쑥국 안 먹은 지가 오래 됐군

어렸을때 한6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인데..
쫀쫀한 쑥떡이 먹고 싶다고 엄마에게 말했더니
집 뒷동산에 올라가서 쑥 뜯어 오라고 동네 애들 5명하고
올라가서 뜯어 왔더니
동네 아줌마들 다 울집에 모여서
애들이 쑥을 어케 알아 보냐며 신기해 하고
1시간만에 뚝딱 쑥떡을 만들어서 동네 사람들하고
배터지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

세상이 많이 변해서 한국인도 이제 잘안먹음

장화홍련 영화 찍을 때 근영이도 쑥 뜯으러 다녔다고...
쑥차 타줬다고 염정아가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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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 쑥떡, 쑥전 등등 해 먹을 거 많죠

6월이면
너무 늦은거 아녀?
향도 심하고 억세서 먹기가 좀 그럴텐데.

3~4월 에는 캐야
먹을만 하지.

쑥잘알. 6월이면 독성 생김

몽고메리는 플로리다 바로 위 지역임
위도상으로 부산보다 더 따뜻한 지역이니 6월이면 찜통더위에 쑥이 아예 쑥대밭이 됫을거로
고로 이 게시글은 개뻥일 확율이 높음

플로리다는 서안해양성 기후에요.
대구 보다 시원합니다.
인천보다도 시원하구요.

우리나라가 겨울은 어마어마하게 춥고
여름은 엄청나게 더운 나라 라는걸 잊었나 보네요.

가나에서 온 친구들이 한국 왜 이렇게 덥냐고 한다죠?

암튼 어느정도 틀린 말은 아닌게
우리가 먹는 쑥은 여린 잎 쑥입니다.
갓 나온 쑥이죠.
나와서 30센티 이상으로 웃자란 쑥은 못먹습니다. 너무 억세요.
그런 쑥은 약(뜸)으로 쓰죠.

우리가 먹는 나물 쑥은 엄지 손가락 정도로 작은 초기에 나온 싹 입니다.
고사리도 보시면 잎이 나오면 못먹고, 잎이 나오기전에 순을 먹죠.

쑥이나 고사라니 잎이 커지면 독이 많아져서 못먹어요.

위도상 우리나라보다 북쪽에 있에 있으면 무조건 우리보다 춥고, 우리보다 남쪽에 있으면 우리보다 따뜻하다고 생각하나요?? @_@;;
옛날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서, 한국전쟁(625사변)때 유럽에 있는 나라들이 우리나라가 엄청 더울거라 생각해서(대부분의 유럽나라들은 우리보다 위도상 북쪽에 위치함) 방한복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죠. 그래서 동상에 걸린 사람도 많이 나왔고....

내가 다른 풀은 안뽑아도 쑥은 뽑는다. 아주 지긋지긋함. 그냥 냅두면 대가 굵고 강해서 나중에 낫으로도 잘 안잘릴 정도. 뿌리도 얼마나 깊고 강하게 박히는지 잘 뽑히지도 않음.

나름 귀엽네

나름 귀엽네

가짜뉴스 일거 같네요...쑥이 한번 퍼지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먹으려고 캐 가는 거 정도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윗 댓글처럼 시기도 초봄에 새순 나올 때나 먹을 수 있는거고

저기는 매리랜드입니다.
https://montgomerycountymd.galaxydigital.com/need/detail/?need_id=430368

아...앨라배마쪽 몽고메리가 아니라 볼티모어쪽 몽고메리군요.

잠시 살던주라 괜히 반갑네요 ㅎㅎ

호미와 함께라면 한국 할머니들이 몇 헥타아르는 바로 흙밭으로 만들 겁니다

상상이 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