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소리나 작은 소리를 말하는게 아니고요,
저음 즉 남자의 굵은 목소리라고 해야하나
이퀄라이저 등에서 low frequency 부분, 우퍼의 저음같은..
그렇게 저음으로 말하니 바로 알아드시구요,
안들리신다고 목청 높여 날카로운 소리 내봤자 오히려 더 안들리신다는 얘기지요.
그 얘기에는 전 동의 못하겠는데요.
요즘 여성문제에 있어서 그 세대 남자가
여성들 편을 들어 옹호하는걸 몇번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아니 그 여성문제를 진짜 해결할 수 있는건 그 세대인데.
왜 말로만 떠드나 싶더라고요.
예를 들면요 법관의 남녀비율이 남성이 훨씬 많거든요.
문제는 00년대 이후 법관 임용비율은 정작 여자가 살짝 더 많다는겁니다.
진짜로 여성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그 세대가 은퇴해버리면 바로 해결이 된다는거예요.
근데 그 세대들이 뭐라고 하나요? 요즘 남성들에게 희생을 요구하고 있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싸우던 세대라고요?
누구보다 그 기득권은 챙기려고 들면서 공정한척 폼만 잡는 세대로
변질된거 같습니다만.
아니 변질도 아니죠. 엄밀히 말해서 그 세대가 싸우던 시절에는
기득권을 가진 세대는 아니었잖아요.
결국 그냥 그때와 지금의 행동을 종합해보면 누구보다 자신들이 기득권을 가지고 싶어 안달난 세대로 밖에 안보여요.